경기 파주 옛 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 영화관 컨셉 홍보관 개관
캠프그리브스 퀀셋막사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캠프그리브스 퀀셋막사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민통선 내 유일한 반환 미군기지이자 역사 문화공간인 ‘캠프그리브스’(파주시 군내면 적십자로 137)의 과거를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 ‘더 그리브스(The Greaves)’ 가 1일 개관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옛 미군기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기지 내 창고를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DMZ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감성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

‘더 그리브스’는 1950년대 미국 영화관 컨셉으로 꾸며 관람객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곳은 오프닝, 하이라이트, 엔딩의 3단계 스토리텔링형 서사 구조로 만들어졌다.

‘오프닝’ 공간은 전시관 전체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1950년대 미국 극장 입구를 그대로 재현해 당시의 감성을 담은 매표소와 매점 등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본격적인 전시를 마주하기 전 레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암막 커튼을 지나면 본격적인 역사 여행이 시작된다. 홍보관의 핵심인 ‘하이라이트’ 공간은 ‘영화 필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 속에 당시 주둔했던 미군들의 일상과 흔적이 담긴 사진들이 필름 프레임처럼 펼쳐진다.

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

특히 공간 내 마련된 영화관 의자에 앉아 빔프로젝터로 상영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해, 과거 캠프그리브스 주둔 부대의 연혁과 빛바랜 옛 모습들을 마치 한 편의 고전 영화를 보듯 생생하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 공간은 관객 참여형 공간이다. 실제 극장에 있는 듯한 연출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의 여운을 즐기는 동시에 직접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캠프그리브스 홍보관 더 그리브스 내부 /사진=경기관광공사

김영옥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더 그리브스’는 캠프그리브스가 가진 고유의 역사적 배경에 ‘영화관’이라는 흥미로운 문화적 요소를 접목한 공간”이라며 “DMZ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역사를 배우는 유익함과 레트로 감성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그리브스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