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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브랜드[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마스터카드가 한국인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의 결제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현지 교통카드를 따로 충전하거나 환전소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평소 쓰던 비접촉식 카드나 스마트폰만으로 일본 곳곳을 다닐 수 있도록 인프라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중교통 결제 분야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3월 도쿄메트로에 오픈루프 방식의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미 오사카와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서 운영 중이던 서비스를 수도 도쿄까지 넓힌 것이다.
이제 여행객들은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승차권을 사거나, 별도의 충전식 교통카드를 구입할 필요 없이 개찰구 단말기에 카드나 스마트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노선이나 역, 개찰구별로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여행 전 해당 교통 운영사 홈페이지나 '큐무브(Q-move)' 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큐무브는 결제 시 승하차 내역과 요금을 조회할 수 있게 해주는 일본 현지의 교통 결제 지원 서비스다.
현금이 필요할 때도 어렵지 않다. 일본 전역 세븐일레븐 매장과 쇼핑센터, 공항, 기차역 등에 깔린 세븐뱅크 ATM은 약 28,000대에 달하며, 마스터카드 이용자라면 이 기기들에서 손쉽게 현금을 뽑을 수 있다.
특히 이 ATM들은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를 포함해 총 12개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언어 장벽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점도 여행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부분으로, 밤늦게 도착하거나 이른 새벽에 이동하더라도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비접촉 기능이 없는 카드를 갖고 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일본 어디서든 터치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경우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 국내 6개 주요 카드사 앱에서 해외 비접촉 결제 모드를 켜기만 하면 현지 매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페이 해외결제 기능도 폭넓게 지원된다. 삼성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물론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까지 이용 가능해 선택지가 넓다. 삼성페이 앱에서 보유한 마스터카드의 해외 결제 안내 메뉴를 통해 등록해두면, 실물 카드를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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