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 "7·13 정전 피해 주민 구제 지원 총력" 신고센터 가동
정전사고 설명회에 참석한 손화정 영종구청장 / 사진-영종구청정전사고 설명회에 참석한 손화정 영종구청장 / 사진-영종구청

[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인천시 영종구가 지난 7월 13일 발생한 정전 사고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3일부터 '정전 사고 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한다. 개별적으로 한국전력공사에 피해 신고를 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구가 직접 접수를 대리하는 행정 지원책이다.

한전 배상 검토 장기화 우려…구, 선제적 대응 나서

영종구는 한전 차원의 원인 규명과 배상 검토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이 무작정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이번 신고센터를 마련했다. 손화정 구청장이 직접 설치를 지시한 사안으로, 정전으로 발생한 피해를 조속히 구제하겠다는 구의 의지가 담겨 있다.

8월 3일부터 28일까지 4개소 운영…신분증 지참 방문 접수

신고센터는 영종구청 경제지원과(하늘중앙로 201, 5층)를 비롯해 영종동·영종1동·영종2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4곳에서 이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정전으로 재산상 손실이나 영업 피해를 본 주민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센터는 접수한 내용을 한전으로 전달하는 행정 지원 창구 역할을 맡는다.

다만 유선 접수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본인 확인 절차상 한계로 대리 접수가 불가능하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한전 고객센터 또는 한전 영종지사로 직접 신고해야 한다.

구는 접수 현황을 매일 집계해 관리하고, 한전에 신속히 이첩해 배상 검토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복잡한 절차로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손화정 구청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 탓에 주민들이 개별적으로 속앓이를 하거나 정당한 보상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대리 접수를 넘어 주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고, 확실한 행정의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영종구가 언제나 주민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손화정 구청장 인천cc-중산 전력구 공사 현장 점검 / 사진-영종구청손화정 구청장 인천cc-중산 전력구 공사 현장 점검 / 사진-영종구청

정전 발생 당일부터 이어진 대응…전력구 공사 현장까지 점검

손 구청장은 정전이 발생한 지난 7월 13일 당일 재난안전상황실 가동을 지시해 초기 대응에 나섰다. 밤늦게까지 미복구 현장을 순찰하며 주민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에는 한전 측에 요청해 '정전 사고 주민 설명회' 개최를 이끌어냈다. 29일에는 영종 전력망 확충의 근본 대책으로 추진 중인 '인천CC-중산 전력구 공사' 현장 사무실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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