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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계룡시 신도초등학교 앞 도로 확장 및 조성된 공영주차장 모습, (下)개설된 서산시 중로1-1호 일부 구간 모습. /사진-계룡·서산(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어린이 통학로 안전부터 보행환경 개선, 도심 교통망 확충까지. 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생활밀착형 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룡시는 신도초등학교 일원의 교통체계를 전면 개선하며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나섰고, 서산시는 도시계획도로 일부 구간을 개통하며 도심 교통난 해소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계룡시 신도초등학교 주변’이다.
오랫동안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던 교통 혼잡과 불법 주정차 문제가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다.
계룡시는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신도초등학교 일원 교통개선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8월 4일부터 공영주차장을 정식 운영한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2차선 도로는 4차선으로 확장돼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으며,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돼 학교 주변의 상습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사업의 핵심은 ‘어린이 안전’이다.
시는 학생들이 차량과 뒤섞이지 않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하차구역을 별도로 설치했으며,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가로등 23곳도 정비했다. 등·하교 시간마다 반복되던 차량 병목과 보행 위험을 줄여 보다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룡시는 보행 안전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신도안~대전 세동 광역도로 보도 구간에 설치된 노후 콘크리트 맨홀뚜껑 37개를 내구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주철제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현장 조사 결과 기존 콘크리트 맨홀은 장기간 사용으로 균열과 파손 위험이 확인됐으며, 열과 습기에 취약한 구조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시는 8월 초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말까지 교체를 완료하고, 향후 노후 하수시설 정비와 맨홀 안전시설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도로 확장과 주차장 조성은 물론 통학로와 보행환경까지 함께 개선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며 "생활 속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도 도시 교통망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갈산동 종합운동장과 동문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중로1-1호 일부 구간’을 준공하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한층 높였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길이 200m, 폭 20m 규모로 총 9억 20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말 착공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로 포장,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모두 마치고 지난 7월 말 개통됐다.
해당 도로는 성연·대산 산업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출퇴근 축이지만 그동안 협소한 마을안길 형태로 운영돼 차량 통행 불편이 지속돼 왔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전체 2㎞ 구간을 순차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남은 1.65㎞ 구간도 올해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유영모 서산시 도로과장은 "남은 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지자체들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 어린이 보호,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향상’을 핵심 목표로 안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이러한 변화가 지역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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