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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최원철 공주시장 주재로 3일 열린 폭염 비상근무체계 점검, (下)세종시 건설 현장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실태 집중 점검. /사진-공주·세종(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공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며 전 부서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세종시는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하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공주시는 지난 2일 오전 11시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폭염 대응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장마 이후 이어지는 극한 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비상근무에는 복지·농업·축산·보건 등 관련 부서가 총출동해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과 고령층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현장 예찰을 확대하고 냉방물품 지원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의 냉방 상태를 전수 확인하고,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이어질 경우 쉼터 운영시간도 연장해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지역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됐다. 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고령 농업인의 야외 작업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이·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이 마을 순찰과 예찰 활동을 지속 실시하며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축산·양식 농가에 대해서도 폭염 대응시설 보급과 현장 기술지도를 병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시 역시 행정안전부의 폭염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시는 5-1생활권 공동주택 건설현장 2곳을 찾아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물·그늘·휴식 제공 여부와 작업시간 조정, 응급조치 체계 구축 등 폭염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으며, 휴게시설 운영과 근로자 건강관리, 폭염 시간대 작업 조정 실태도 함께 살폈다.
특히 한낮 고온 시간대 작업을 최소화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등 근로자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며 "낮 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도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현장에서 폭염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일상적인 여름 날씨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으로 자리 잡은 만큼, 행정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시민들의 폭염 행동요령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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