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2분기 영업익 43%↑, AI 데이터센터·로봇 수요 견인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DB하이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145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B하이텍, AI·로봇 성장 발판 삼아 사업 다각화 박차 (출처=DB하이텍)DB하이텍, AI·로봇 성장 발판 삼아 사업 다각화 박차 (출처=DB하이텍)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률은 25%를 기록했다. 자동차와 산업용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로봇용 반도체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와 냉각·전력공급 장치의 안정적인 전력 제어를 위한 전력반도체 수요가, 로봇 시장에서는 모터, 구동 장치, 전력관리 부품 반도체 사용량이 늘고 있다.

DB하이텍은 고전압 복합전압소자(BCD) 공정을 기반으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며, 약 400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세계 10대 파운드리 기업이다. 회사는 기존 실리콘 기반 전력반도체 외에 실리콘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로도 공정 분야를 확대한다.

SiC와 GaN은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환경에서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다. DB하이텍은 기존 자동차·산업기기 중심의 사업 구조를 신규 응용처로 넓히고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하여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DB하이텍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신성장 응용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생산능력 확장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은 5일부터 6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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