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어디 갈까?…꽃·갈대·더덕까지, 전국 산림축제 136곳 한눈에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가을 여행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숲과 꽃, 임산물이 어우러진 산림축제를 눈여겨볼 만하다. 산림청이 전국에서 열리는 산림테마 축제 정보를 한데 모은 지도를 공개해 계절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산림청은 숲과 꽃, 임산물 등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지역 축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년 하반기 산림테마 지역축제 전국지도'를 발간했다.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개최되는 산림 관련 축제는 모두 136개다. 계절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며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8월에는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열린다. 보랏빛 맥문동이 장관을 이루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9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의 '더덕축제'가 마련된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더덕을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는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대추축제'가 열린다. 경산을 대표하는 대추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판매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11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에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개최된다. 광활하게 펼쳐진 갈대밭과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남도의 대표 생태축제로 손꼽힌다.

올해 하반기 축제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는 울산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가을축제다.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생태와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 등 6개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된 20여 개의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계절별 산림축제를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전국지도를 제작했으며, 세부 일정과 축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민영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이 산림테마 지역축제를 찾아 숲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 축제가 산촌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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