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국방 심장, 논산으로" …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총력전 돌입
▲KIDA논산 유치 민관학 공동협약 모습.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KIDA논산 유치 민관학 공동협약 모습.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도약을 선언한 논산시가 국방정책 싱크탱크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지역대학이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면서, 논산을 국방 연구와 첨단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 논산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와 함께 '한국국방연구원(KIDA)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공동 유치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대학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국가 핵심 연구기관 유치에 나선 사례로, 논산의 국방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결집해 유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한국국방연구원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논산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방 기반시설을 갖춘 최적의 후보지로 평가받고 있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육군항공학교를 비롯해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국가국방산업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여기에 국방 특성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건양대학교, 그리고 계룡·대전으로 이어지는 충청권 국방기관과의 연계까지 더해지면서 국방정책 연구와 군사교육, 첨단 국방기술 개발, 방위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국 유일의 국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국방연구원이 논산에 이전할 경우 그 파급효과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계룡·대전을 잇는 충청권 국방 네트워크가 완성되면서 국방정책 연구와 군 지휘체계, 교육훈련, 첨단 국방기술 연구, 방위산업이 하나로 연결되는 국가 전략 거점이 구축된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국방혁신과 민·군 기술협력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이자 대한민국 K-방산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성장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기관 이전에 따른 전문인력 유입을 비롯해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방산기업 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면서 충남 남부권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논산시와 논산시의회, 건양대학교는 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한국국방연구원 이전의 필요성과 논산의 경쟁력을 적극 알리며 범국민 공감대 확산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한국국방연구원의 논산 이전은 특정 지역의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국방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논산시와 시의회, 건양대학교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 연구·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교육과 정책 연구, 첨단기술 개발, 방위산업이 한곳에서 융합되는 '국방 메가클러스터' 구상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 유치전은 논산의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최대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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