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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일본 고베로 향하는 새로운 직항길이 열리고, 베트남 호치민 노선은 3년 2개월 만에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항공사들이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해 일본과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서면서 여행객들의 국제선 선택지도 넓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매일 1회 운항에 들어갔다. 그동안 오사카를 거쳐 고베로 이동해야 했던 여행객들의 불편을 줄여 고베 미식·온천·골프 여행 수요를 직접 공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1월 5일부터 인천~호치민 노선을 주 5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2023년 9월 운항을 종료한 지 약 3년 2개월 만으로,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뿐 아니라 인천을 경유하는 미주 환승객과 항공화물 시장까지 겨냥한다.
신규 취항과 복항으로 일본과 베트남을 오가는 하늘길이 확대되면서 가을·겨울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선택 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진에어, 고베까지 약 2시간…매일 1회 운항
진에어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개최하며 신규 노선의 출발을 알렸다.
인천~고베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오후 3시 30분 고베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고베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오후 6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고베 여행의 접근성도 한층 좋아졌다. 기존에는 인천에서 오사카로 이동한 뒤 기차나 버스를 타고 고베까지 1시간 이상 추가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직항을 이용하면 이 같은 육로 이동 과정을 줄일 수 있어 여행시간은 물론 교통비 부담도 덜 수 있다.

낮 시간대 운항 스케줄도 여행 일정 구성에 유리하다. 오후 고베에 도착해 첫날부터 시내 관광과 미식을 즐기고, 이후 온천이나 골프 등 테마여행을 이어갈 수 있다.
고베는 개항도시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과 미식, 온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기타노이진칸에서는 서양식 근대 건축물이 늘어선 거리를 산책할 수 있고, 항구와 맞닿은 메리켄 파크에서는 고베를 대표하는 해안 풍경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식여행을 즐긴다면 고베규가 빠질 수 없다. 여기에 디저트와 감성 카페, 골목마다 자리한 소품숍 등을 함께 둘러보는 도심 여행도 가능하다.
롯코산에 오르면 고베 도심과 항구를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전망이 펼쳐진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인 아리마 온천까지 연계하면 도심 관광과 온천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골프 여행객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고베공항과 도심에서 주요 골프장까지 차량으로 약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짧은 일정에도 골프와 관광을 결합하기 좋다. 오후 고베에 도착해 첫날 관광과 미식을 즐긴 뒤 둘째 날부터 18홀~36홀 라운딩을 이어가는 일정도 구성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인천~고베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운임에 무료 위탁수하물 15kg을 기본 제공한다. 골프백이나 쇼핑 물품 등 짐이 많은 여행객도 추가 수하물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고베 직항 개설로 오사카, 교토 등 대표 도시를 잇는 다구간 여행은 물론 골프, 미식, 온천 등 맞춤형 테마 여행이 한층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진에어만의 차별화된 노선과 안전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 3년 2개월 만에 호치민 다시 띄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1월 5일부터 인천~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23년 9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이다.
운항 횟수는 주 5회다. 인천발 항공편은 월·수·목·토·일요일 오후 6시 4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1시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호치민에서는 월·화·목·금·일요일 오전 0시 30분 출발해 오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다만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 등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투입 기종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다. 일반석보다 넓은 공간을 갖춘 와이드 프리미엄 좌석과 일반석으로 구성했으며 기내식과 위탁수하물도 제공한다.
호치민은 베트남의 경제·상업 중심지로 비즈니스 수요가 꾸준한 도시다. 동시에 미식과 쇼핑, 문화 콘텐츠 등을 두루 경험할 수 있어 자유여행객의 수요도 높은 지역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복항을 통해 단순한 한국~베트남 여객 수요를 넘어 인천을 경유해 미주로 이동하는 환승객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항공화물 수요가 높은 호치민 시장을 활용해 여객과 화물 부문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한다.
인천~호치민 항공권 판매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에어프레미아는 복항을 기념해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전 클래스 항공권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예약 과정에서 할인코드 ‘SGNNEW15’를 입력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탑승기간은 첫 운항일인 11월 5일부터 2027년 3월 27일까지다. 가을·겨울 호치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항공권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호치민은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는 물론 미주 노선과의 연결성이 뛰어난 전략 노선”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노선 운영과 환승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객 편의와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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