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작가 8인, 대륙을 깨운다… 베이징 금일미술관서 해외전 개최
'젊은시각, 새로운시선' 해외전시 포스터.'젊은시각, 새로운시선' 해외전시 포스터.

[투어코리아=이영준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이 대표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을 오는 23~10월 7일 중국 베이징 금일미술관(Today Art Museum)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과 금일미술관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부산 기반 청년 작가 글로벌 프로젝트’다. 두 기관은 동시대 미술을 생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해외 거점으로 동아시아에 주목하고 양 도시의 문화적·비평적 맥락 속에서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세계 무대에 새롭게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은 1999년부터 미술관이 지역 작가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표 전시다. 미술관은 공모제로 선정된 청년 작가에게 국내외 전시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2~3년에 걸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성곡미술관 전시에 이어 올해는 중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사립미술관인 금일미술관으로 무대를 넓혔다.

이번 해외전에는 강이경, 김미래, 김재원, 김태성, 박지혜, 박현성, 유장우, 유하나 등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 8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형성된 동아시아의 도시가 경험한 현대성의 흔적을 각기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금일미술관과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공동 기획 전시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작가들이 국제 미술 현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해외전은 부산에서 축적된 동시대 미술의 실천을 국제적인 담론 속에서 새롭게 읽어보자는 뜻깊은 제안”이라며 “이번 전시가 부산과 베이징, 나아가 동아시아 미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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