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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지난 6일 엄승용 시장의 주재로 ‘물가안정 대응방향 및 협력 방안 토론회’를 열고 최근 지역 물가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과 부서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보령시[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생활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시민 체감형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 ‘물가안정 대응방향 및 협력 방안 토론회’를 열고 최근 지역 물가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과 부서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최근 국제 정세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으로 생활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보령시는 단순한 물가 점검을 넘어 행정 각 부서가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는 전방위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 물가동향과 주요 관리 분야를 공유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논의 분야는 ▲농·축·수산물 가격 관리 ▲공공요금 안정 ▲소상공인 지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이다.
특히 보령시는 시민 생활물가뿐만 아니라 관광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관광객이 체감하는 물가까지 관리 대상에 포함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축제 등 전국적인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지역 상권의 가격 수준이 관광객의 만족도와 지역 이미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요 품목과 서비스 가격을 면밀히 살피고 바가지요금 등 관광물가 관리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행정기관만의 일방적인 물가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인 물가안정 체계도 구축한다.
물가 관련 협회와 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상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물가안정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부담 완화 방안도 추진한다.
보령시는 직거래 유통을 확대해 불필요한 유통비용을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의 물가안정 정책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품목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물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공공요금 현황을 분석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물가 관리 기반도 강화한다.
결국 보령시의 이번 대응은 물가 문제를 특정 부서의 업무로 한정하지 않고 지역경제·복지·관광·소상공인 정책을 연결해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물가 상승은 가계의 소비 여력을 떨어뜨리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키우는 만큼,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정책 조합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물가는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라며 “각 부서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물가안정은 행정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관련 기관·단체와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시민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령시가 물가안정 정책의 초점을 ‘행정의 관리’에서 ‘시민이 실제 체감하는 가격 부담 완화’로 전환하면서 향후 어떤 구체적인 대책이 현장에 적용될지 주목된다.
특히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가격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까지 함께 줄이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가 이번 물가안정 정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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