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가을여행객 잡자”…여행업계, 최대 70% 할인·항공권 경품 ‘혜택 전쟁’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여름휴가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여행업계의 시선이 추석과 가을 황금연휴, 늦휴가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항공권과 숙박·패키지 할인은 기본이고 무료 항공권과 숙박권을 내건 경품 행사, 라이브커머스 특가, 마일리지와 결제 할인까지 더하며 하반기 여행객 선점 경쟁에 나섰다. 특히 여행 플랫폼들은 늦여름 휴가 수요를 놓치지 않으면서 추석과 가을여행 예약까지 연결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55개 브랜드 모였다…모두투어, 33일간 ‘모트페’

모두투어는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33일간 ‘모두투어 트래블 페스타’를 진행한다. 일명 ‘모트페’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여름휴가 이후 추석과 가을 연휴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여행상품 검색에서 상담과 예약, 결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단계에 혜택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숙박뿐 아니라 쇼핑·면세, 식음료, 금융·결제, 레저·라이프스타일까지 총 5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총 3000만원 상당의 무료 래플이다.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으며 에어프레미아 하와이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괌·나트랑·푸켓·오키나와·후쿠오카·칭다오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입장권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 펜던트 등도 준비했다.

총 1억원 규모의 마일리지 행사에서는 결과에 따라 여행상품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0만원의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가격 혜택도 강화했다. 행사 대상 여행상품에는 별도의 쿠폰이나 특정 결제 조건 없이 최대 50만원 즉시할인을 미리 반영하고, 매주 약 20개 한정 특가상품을 타임딜로 공개한다.

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 등 5개 카드사를 이용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45만원의 결제일 할인도 받을 수 있다. 150만원 이상 결제하면 4만원, 300만원 이상이면 9만원을 할인하며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도 지원한다. 모두페이 결제 시에는 결제금액의 1%를 즉시 할인한다.

자체 라이브커머스 ‘라이브M’에서는 총 5차례 특별방송을 편성했다. 8월 11일 푸꾸옥을 시작으로 대만·싱가포르 여행상품과 대한항공·티웨이항공 단독 특가 등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NOL, 9주간 ‘놀데이’ 막판 할인…국내 숙소 최대 70%

NOL은 지난 6월부터 9주 동안 이어온 연중 최대 여행·여가 할인 캠페인 ‘NOLDAY(놀데이)’의 마지막 혜택을 꺼내 들었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은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막바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여행객을 겨냥해 국내외 숙박과 항공권, 패키지부터 공연·전시까지 할인 범위를 넓힌다.

국내여행에서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숙소 할인 쿠폰팩을 제공한다. 호텔·펜션·리조트와 레저 상품은 최대 70% 할인하며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으로 최대 1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NOL 라이브’에서는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비롯해 서울·경주 주요 호텔, 경주월드&캘리포니아비치, 오션월드, 웨이브파크, 씨메르&원더박스, 캐리비안베이 등 여름방학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해외여행객에게는 매일 오전 10시 해외 항공권 최대 50%, 해외 숙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해외 패키지 5% 할인 쿠폰도 행사기간 상시 제공한다.

공연·전시까지 혜택 범위를 넓혔다. ‘광화문연가’,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소년의 초상’ 등 뮤지컬을 비롯한 작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조미선 놀유니버스 마케팅그룹장은 “9주간 이어진 NOLDAY를 통해 여행과 여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마지막까지 국내외 여행과 공연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준비한 만큼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를 계획 중인 고객들이 NOL에서 더욱 알뜰하게 여행과 여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어때, 해외여행 최대 15% 할인…매주 목적지 바꾼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이달 말까지 ‘할인으로 세계일주’ 프로모션을 열고 해외여행객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는 해외 숙소 2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엘리트 멤버십 회원은 11일부터 20일까지 최대 1만5000원의 해외 숙소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매주 목적지를 바꾸는 ‘릴레이 특가’도 진행한다. 동남아를 시작으로 일본·중화권, 미주·유럽 순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동남아 특가에서는 항공권을 최대 3만원 할인하고 숙박시설은 최대 52% 할인가에 판매한다. 패키지여행 상품은 29만9000원부터 마련했다.

백세진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여름 시즌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규모 혜택을 마련했다”며 “여름 휴가뿐만 아니라 추석 황금 연휴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7개 항공사 줄줄이 라이브…마이리얼트립 ‘10원 항공권’까지

마이리얼트립도 늦여름과 가을 연휴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마이 썸머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항공권과 에어텔·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마이 썸머 페스타’ 라이브는 13일까지 이어진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제주항공, 에어부산, 에어프레미아, 베트남항공 등 총 7개 항공사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스타항공 라이브에서는 코미디언 김규원이 출연해 푸꾸옥과 나트랑 노선 항공권을 1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오는 26일에는 김규원이 참여하는 발리 에어텔 라이브도 예정돼 있다.

패키지 상품은 상대적으로 가까운 푸꾸옥·다낭·후에 등을 비롯해 하반기 연휴를 겨냥한 튀르키예 일주까지 구성했다. 푸꾸옥과 튀르키예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5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지급한다.

해외 숙박 기획전 ‘마이 럭키 썸머위크’에서는 푸켓·발리·다낭·파리·바르셀로나 등을 하루씩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무료 숙박권과 특가, 객실 업그레이드 등 도시별로 서로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항공권, 숙소, 패키지 등 상품마다 선호하는 혜택이 달라 라이브와 기획전 등으로 나눠 준비했다”며 “하반기에도 파트너사와 함께 더 많은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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