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실용주의로 김포 대도약... "5대 분야 97개 공약 발표"
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9기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8.10.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9기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8.10.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시민의 자존감이 곧 도시경쟁력”이라며 실용주의에 기반한 ‘김포 대도약’ 추진을 선언했다.

이기형 시장은 10일 오전 김포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전시성 사업을 배제하고 시민 생활 편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3대 원칙 아래 5대 도약, 97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분기별 공약 이행 목표 평가, 홈페이지 상시 공개, 가계부 형태의 예산 투입 내역 공개 등 성과 중심의 책임 행정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김포의 미래 청사진으로 교통, 교육, 경제, 문화, 복지 분야의 5대 도약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신속 추진,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조기 가시화, GTX-D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라며 막힘없는 교통도약을 약속했다.

이어 "교통소외지역 통학버스 및 교통비 지원, 36A번 버스 노선 신설, ‘우리아이 자립펀드’ 도입,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교실 도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또 활력 넘치는 경제도약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아라마리나 해양레저교육센터 건립, 청년 1인당 최대 300만 원 취업장려금 지원, 스마트 공장 및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품격 있는 문화도약을 위해 "라베니체 상권 활성화, 문화예술회관 건립, 걸포북변역 시민광장 조성,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에코센터 재개관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약을 위해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 24시간 소아의료시스템 구축, HPV 9가 백신 무료 접종 지원,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9기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취재 기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8.10.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민선9기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취재 기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2026.08.10. / 투어코리아 이창호 기자

이어진 주요 현안 및 질의응답에서는 교통 지연 사유와 시정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먼저 인천2호선 연장 지연 원인 및 대책으로 "사업성 재평가 문제로 지연되었으나, 정책적 평가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정을 거쳐 하반기 2차 점검위원회를 통과하도록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 방안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스마트 컬링 시스템 개발을 협의 중이며, 경기도 재정난에 대비해 김포시민 대상 비출퇴근 시간대 50% 추가 지원을 내년부터 선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답변했다.

또 김포FC 횡령 사태 및 인사 관련질의에는 "수사 중인 사안의 내부 규정상 즉각 해임이 어려우며 사태 수습이 우선이다"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산하기관에 투명한 회계 시스템과 크로스체크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도 개통 전 교통난 완화 대책에 대한 질의에는 "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김포공항 및 GTX-A 연계 직행버스 노선을 우선 확충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울시 편입 추진 여부에 대한 질의에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추진하지 않으며, 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기형 시장은 "2030년 김포를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형 선심성 공약 대신 실용주의 원칙에 따라 확실한 이행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이번 발표가 김포시의 당면 현안 해결과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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