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체개발 AI 행정시스템 '냅' 전면 시행
▲ 시스템 메인화면 ▲ 시스템 메인화면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남양주시는 10일부터 자체 개발한 AI 행정시스템 '냅(NAP, Namyangju AI Partner)'을 전 직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 공문서 작성부터 법령 검색까지 실제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AI 파트너로, 외부 용역 없이 내부 기술력으로 완전히 구축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시는 유휴 서버를 재활용해 약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스마트도시과 AI전략팀이 기획부터 설계·개발·보안·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는 지자체가 자체 기술력으로 추진한 AI 행정혁신 사례로, 관내 다른 사업 간 예산 부담 없이 기존 인프라 활용으로 구현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냅'은 시 공문서 표준(HWPX) 서식에 맞춰 보고서·공적조서·국민신문고 답변·출장복명서 등을 자동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법률 챗봇, 카드뉴스·숏폼·PPT 초안 생성 기능도 제공하며, 직원 요청에 따라 반복·단순 업무 자동화 기능을 지속해서 탑재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직원들은 "기존에 직접 작성·편집하던 공문서를 표준서식에 맞춰 빠르게 작성할 수 있어 업무시간이 단축됐다"며 "반복 업무 자동화로 실무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냅'을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업무도구로 정착시키고, 행정혁신의 성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AI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냅'을 업무 분석·수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내부 행정과 시민 대상 서비스를 통합브랜드로 연계해 남양주시만의 AI 행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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