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혁신행정 전국이 인정
▲논산시가 시정 최초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지방자치 혁신행정의 성과를 전국에 입증했다.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논산시가 시정 최초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지방자치 혁신행정의 성과를 전국에 입증했다.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정 최초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지방자치 혁신행정의 성과를 전국에 입증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추진해 온 ‘4+1행정’과 ‘5촌2도’ 전략을 비롯해 국방군수산업, 기업유치, 농업혁신, 청년·복지정책 등 논산만의 정책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논산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분야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어온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하고 우수 정책과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번 수상은 민선8기부터 민선9기까지 논산의 지역적 강점과 자원을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해온 혁신행정이 전국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지방소멸 위기’를 ‘성장 기회’로…논산형 혁신행정 가속

논산시는 ‘4+1행정’과 ‘5촌2도’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일자리·주거·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며 지방소멸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지역이 가진 국방 인프라를 미래산업과 연결해 ‘K-국방의 심장, 논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방군수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키워왔다.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와 국방국가산업단지 승인, 기회발전특구 지정, 방산기업 유치, 방산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 등을 잇달아 이끌어내며 국방군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등 지역의 국방자원을 산업·지역경제와 연계해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 기업 유치부터 골목상권까지…지역경제에 ‘활력’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협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전통시장 장보는 날’과 지역화폐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겨냥한 생활밀착형 경제정책도 추진했다.

대기업과 산업단지 중심의 경제정책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까지 지역경제의 주체로 끌어안으며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생산하는 농업’에서 ‘돈 버는 농업’으로

논산의 뿌리인 농업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논산시는 ‘농업수익 3원칙’을 바탕으로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수익 중심의 농업으로 전환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해외시장 개척과 농산물 수출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도입하고 국내 주요 식품·유통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농산물 판로와 농가소득을 동시에 키우는 전략을 추진했다.

논산딸기를 비롯한 지역 대표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농식품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농업을 지역의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 청년·교육·복지까지…‘살고 싶은 논산’ 만든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청년 결혼축하금과 장학사업, AI·코딩교육 등을 통해 청년 정착과 미래인재 육성 기반을 확대했다.

충남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과 복합문화체육센터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지역의 대표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도 성과로 이어졌다.

논산딸기축제와 탑정호 등 지역 자원을 농업·문화·관광과 연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논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는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 시민소통·적극행정이 혁신의 동력

논산시가 강조하는 혁신행정의 중심에는 시민과의 소통과 적극행정이 자리하고 있다.

시민소통위원회와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공약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적극행정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켜 시민 체감형 행정을 구현해왔다.

공약이행과 적극행정, 책임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외적인 성과를 거둔 것도 이러한 행정혁신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논산시 최초의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는 논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해 주신 11만 시민 여러분과 1500여 공직자 모두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 빠르고 책임감 있는 행정으로 시민의 시간을 지켜드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논산형 혁신행정’ 전국 무대에 서다

이번 대상은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전국적인 위기 속에서 지역이 가진 국방·농업·관광 등 고유 자원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고, 청년·복지·생활행정까지 아우르는 논산시의 정책 실험이 지방자치 혁신 모델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은 별도 선정위원회가 지자체의 활동을 대상으로 적절성·적극성·혁신성, 성과의 구체성과 파급효과, 미래 비전 제시 및 공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열리며 수상기관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K-국방의 심장’에서 농업·관광·청년정책까지, 지역의 자원을 성장동력으로 바꿔온 논산시.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논산형 혁신행정’이 전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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