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뉴욕증시, 인플레 둔화 속 AI 낙관론 재개…나스닥 0.5%↑(종합)

투어코리아
이상일 시장이 수지구청에서 리모델링 조합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재개발·재건축에 이어 공동주택 리모델링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행정모델을 구축하며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리모델링주택조합 관계자 30여 명과 만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구를 듣고, 시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수지초입마을을 비롯한 수지구 지역 10개 리모델링주택조합의 조합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시는 각 조합이 사전에 제출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의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행정지원과 제도 개선 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더 좋은 집과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면 용인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단순히 개별 리모델링 사업의 행정절차를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급속한 도시 성장 과정에서 신도심과 기존 주거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용인은 플랫폼시티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동시에 수지·죽전 등 기존 신도심과 원도심에는 오래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러한 도시의 변화 속에서 신규 개발에만 집중하지 않고 기존 주거지의 경쟁력까지 함께 높이는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재개발과 재건축뿐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춰 리모델링이라는 현실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식을 적극 지원하는 것도 이러한 시정 방향의 하나다.
이날 조합 측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기금 마련, 준공 이후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배정,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 마련, 통합심의를 통한 인허가 기간 단축, 건축심의 기준 개선 등을 요청했다.
특히 재건축과 비교해 리모델링 사업이 제도적으로 불리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형평성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을 확대해 시행착오를 줄여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가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며 “법령이나 제도 자체의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경기도와 중앙정부에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리모델링을 선택하려는 주민들이 정책적으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재개발·재건축과 함께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관련 부서에 현장 중심의 행정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가운데)과 주택 리모델링 조합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용인시의 리모델링 행정은 최근 수 년간 사업 추진의 가시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용인에서는 수지초입마을, 수지보원, 수지동부, 성복역리버파크, 수지한국, 수지뜨리에체, 신정마을9단지, 현대성우8단지, 수지현대, 광교상현마을현대, 수지삼성1차, 서원마을현대홈타운, 수지풍산 등 13개 단지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지초입마을과 수지보원은 이미 이주를 마치고 오는 11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수지동부와 성복역리버파크, 수지한국, 수지뜨리에체 등 4개 단지도 사업 절차에 따라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들은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이상일 시장이 민선8기 출범 전부터 리모델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지원을 약속했으며, 지난 4년 동안 실제 행정으로 이어졌다”며 “용인에서 여러 리모델링 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단지도 늘어난 것은 시와 조합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용인시가 이제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리모델링 분야에서 새로운 행정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용인만의 선도적인 지원책을 계속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 역시 “다른 지역에 선례가 없더라도 법과 제도의 범위 안에서 용인시가 먼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용인형 리모델링 지원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조합 관계자들에게 플랫폼시티 조성,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용인의 주요 현안과 도시 발전계획도 설명했다.
이는 용인의 미래 성장축을 새롭게 만드는 동시에 기존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도시 전체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시정 구상과 맞닿아 있다.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지역에는 교통·산업·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미 형성된 주거지역에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수단을 적용해 도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 것과 ‘기존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일을 별개의 과제로 보지 않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수지 등 기존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도심과 원도심 사이의 주거환경 격차를 줄이고, 기존 도시의 자산과 생활권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용인이 반도체와 교통, 산업 분야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도시의 발전은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존 주거지에서 생활하는 시민들도 도시 성장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까지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수단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시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신도시와 기존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리모델링주택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개발과 기존 주거지 정비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발전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