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 바다는 왜 에메랄드빛일까?”…여행 전 알아두면 재밌는 ‘제주의 비밀’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제주 김녕 바다는 왜 유독 에메랄드빛으로 보일까. 제주에서는 왜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생겼을까. 산처럼 솟아 있는데 어떤 곳은 ‘산’, 어떤 곳은 ‘오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 중 한 번쯤 궁금했지만 쉽게 답을 찾기 어려웠던 제주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주 바다의 색부터 돌하르방, 말, 오름, 제주4·3까지 자연과 역사·생활문화에 얽힌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 영상 콘텐츠 5편을 온라인에 추가 공개했다.

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사진-제주관광공사

김녕 바다부터 제주4·3까지…‘왜?’에서 시작하는 제주 이야기

이번 콘텐츠는 제주관광공사가 관광 종사자 교육사업의 하나로 제작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이해’ 시리즈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J-아카데미’를 통해 상시 제공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똥돼지와 폭포, 람사르습지, 해녀, 메밀, 제주어를 소재로 한 6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5편을 추가하면서 다루는 제주 이야기도 모두 11개 주제로 늘었다.

새롭게 공개한 영상은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주제는 ‘김녕 바다가 유독 에메랄드빛인 이유’다. 제주 동쪽을 대표하는 바다 가운데 하나인 김녕의 독특한 색깔을 자연환경과 연결해 설명한다.

돌하르방 편에서는 ‘제주에서 가장 성공한 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된 돌하르방을 들여다본다.

제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말(馬)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왜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라고 했을까?’라는 익숙한 표현을 출발점으로 제주와 말이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 역사·문화적 배경을 소개한다.

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오름을 다룬 영상은 ‘왜 어떤 건 산이고 어떤 건 오름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산과 오름의 차이를 제주 자연환경과 함께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4·3을 다룬 영상은 ‘제주4·3은 4월 3일에 시작되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제주 현대사의 아픔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짚는다.

영상 한 편의 길이는 7~9분이다. 긴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전이나 이동 중에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분량을 압축했다.

고진숙 작가에게 묻고 ‘제주미니’가 궁금증 풀어낸다

딱딱한 역사·문화 강의 대신 대화 방식을 택한 것도 특징이다.

‘신비 섬 제주 유산’의 저자인 고진숙 작가와 여행 인플루언서 ‘제주미니’ 안재민이 함께 출연한다. 고진숙 작가가 제주에 얽힌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설명하면 안재민이 시청자의 입장에서 궁금할 만한 내용을 질문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단순히 두 사람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장소와 관련 사물의 사진·영상 자료도 활용했다. 제주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자연환경과 역사, 생활문화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쉽게 이해하도록 한 것이다.

교육 콘텐츠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관광 종사자에게만 문이 열려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를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여행객이나 도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J-아카데미에서 회원가입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설명해야 하는 순간 정작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들을 영상에 담아 관광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만들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제주의 이해를 돕는 교육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