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QR 하나로 민원서류 안내부터 발급까지…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강화
이충우 여주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여주시이충우 여주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여주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여주시가 민원실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하나로 다양한 민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주시는 8월부터 민원인이 복잡한 행정서류와 신청 절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One-QR 민원 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민원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신청자격과 구비서류,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을 민원 창구에 가기 전에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핵심이다. 시민이 민원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기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비예산 혁신 서비스’라는 점도 눈에 띈다.

QR 하나로 신청서 작성부터 용어 검색까지

원-큐알 서비스에서는 등·초본과 인감증명서, 건축물대장 등 각종 제증명 민원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통합발급 서식 샘플을 비롯해 행정용어 해설, 주소 검색, 면적을 제곱미터(㎡)와 평 단위로 변환할 수 있는 계산기, 정부24 연계 서비스 등 모두 5가지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민원인은 창구 앞에서 신청서를 처음 작성하거나 필요한 서류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을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어 서류 미비로 인한 재방문이나 민원 처리 지연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24와 연결되는 기능도 제공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은 비대면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음성검색도 지원

여주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검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 이용자를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시민이 필요한 내용을 음성으로 검색하면 관련 서식이나 용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도 일상적인 표현으로 풀어 설명해 민원인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적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다.

이충우 시장의 ‘시민제일주의’ 행정, 민원 현장에서 구현

이번 원-큐알 서비스는 이충우 여주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 중심 행정의 방향을 생활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시장이 추진하는 시민제일주의 행정의 핵심은 행정기관의 편의보다 시민이 실제로 겪는 불편을 먼저 살피고 이를 줄이는 데 있다.

민원 업무 역시 시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와 복잡한 절차를 직접 알아내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먼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 시간과 수고를 덜어주는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이번 원-큐알 서비스는 이런 행정철학을 디지털 방식으로 구체화했다. 시민이 민원실 창구에 도착하기 전부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와 반복적인 안내를 줄이고, 직원 역시 단순 안내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별도의 예산 부담 없이 기존 디지털 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작은 행정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라는 평가다.

‘시민이 편한 행정’으로 적극행정 확대

여주시는 앞으로도 민원 현장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행정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복잡한 행정용어를 쉽게 바꾸고,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며, 온라인과 모바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의 시간과 이동 부담을 줄이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지혜 여주시 민원토지과 팀장은 “원-큐알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거창한 시스템 구축보다 시민들이 민원창구에서 실제로 겪는 작은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이 행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것. 여주시의 ‘One-QR 민원 편의 서비스’가 이충우 시장의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혁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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