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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지난 13일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울산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투어코리아 김교환 기자[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5개 발전공기업의 통합본사를 울산에 유치하기 위해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 협력에 나섰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3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울산 유치를 촉구했다. 제9대 시의회 개원 이후 여야 의원들이 뜻을 모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정부 차원에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주요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 연구용역에 따르면 통합이 성사될 경우 연 매출 약 30조 원, 정규직 1만 3,000여 명 규모의 거대 공기업이 출범하게 된다.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울산시와 시의회,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취재진의 "시와 의회 간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우려가 있는데, 유치 과정에서 걸림돌은 없겠느냐?"는 질문에 백현조 산업건설위원장은 "그동안 표면적으로 소통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울산 발전과 시민 삶에 직결된 통합본사 유치에는 여야와 시·의회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울산시 집행부와 적극적인 교감을 나누고 있으며, 조만간 범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정부에 공식 건의하는 등 초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둘러싼 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충청남도의 경우 도지사가 직접 유치전에 나선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들과 연계하여 선제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는 한국남동발전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시의회는 오는 9월 통합본사 울산 배치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울산시 및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통합본사 유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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