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광복 81주년 맞아 국민 참여 챌린지 영상 선보여
KB금융,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 국민 참여 챌린지 영상 공개_배포KB금융,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 국민 참여 챌린지 영상 공개_배포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KB금융그룹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노래 영상을 공개했다. 챌린지에 쓰인 곡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2019년 시작된 '대한이 살았다'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탄생했으며, 이번에는 그 노래를 국민들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방식으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KB금융그룹은 14일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 국민 참여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앞서 공모를 통해 완성된 곡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를 시민들이 직접 부르는 모습을 모은 것으로, 광복의 의미를 오늘날 세대의 목소리로 되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챌린지는 지난 3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이 기간 총 1,025명이 참여했다. 참가 방식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연주버전에 맞춰 노래 부르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뒤, 정해진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에 올리는 형태였다.

참여 방식은 다양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노래를 부른 경우도 있었고, AI 기술을 활용해 개성 있는 영상을 만든 참가자도 있었다. KB금융 측은 영상의 완성도와 참여자의 노력, 온라인상의 확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참가자 3명과 참가상 수상자 10명 등 총 1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참가자 3명에게는 태블릿PC,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헤드폰이 경품으로 지급됐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0명에게는 음원 스트리밍 1년 이용권이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 참가자는 소감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가장 평범한 하루가 81년 전 누군가의 간절한 꿈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뿌리가 된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2019년 KB국민은행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던 '대한이 살았다' 프로젝트에서 출발한다. 당시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한 미공개 멜로디에 국민들이 직접 가사를 붙이는 공모전이 열렸고, 이렇게 모인 노랫말에 가수 이적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곡이 완성됐다. 올해 초 공개된 이 곡은 현재까지 조회수 1,022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당초 노랫말 공모전 자체도 호응이 컸다. 총 2,135건의 노랫말 공모작이 접수됐으며, 서경덕 교수와 이상순, 31인의 국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한성일의 '보통의 날들'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챌린지의 참여 인원(1,025명)이 앞선 노랫말 공모전보다는 적지만, 챌린지 특성상 영상 제작이라는 더 높은 참여 허들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차이로 볼 수 있다.

KB금융은 단순히 영상을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의 참여를 실질적인 기부로 연결하는 캠페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영상에 달리는 '좋아요'와 '공유' 한 건당 2,026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연말까지 모인 기부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명품가게'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당시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미술교습소, 대장간,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점포 내외부 보수와 노후 시설·영업설비 교체, 주거공간 개선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지원 내용을 시설 개선에서 한 걸음 나아가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확대해, 후손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 챌린지를 진행했고,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하나의 노래로 모이는 뜻깊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번 노래가 역사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100년 후의 다음 세대까지 그 의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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