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한강버스 주말·휴일 요금 인상될까…서울시가 전한 입장은?

투어코리아
KB스타뱅킹, 실시간 스미싱 탐지 ‘안티스미싱’ 서비스 출시[투어코리아=김현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스미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실시간 악성 링크 탐지 서비스 '안티스미싱'을 KB스타뱅킹에 새롭게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택배 배송 조회나 청첩장,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 등에 삽입된 악성 링크를 자동으로 걸러내 위험 여부를 사전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내려받을 필요 없이 기존 KB스타뱅킹 앱 안에서 바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에 따라 탐지 방식에 차이가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X 등 평소 사용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선택하면, 해당 앱으로 수신되는 문자나 메시지 속 악성 링크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경고 알림을 띄워준다. 반면 아이폰 등 iOS 기기 이용자에게는 악성으로 판단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려는 순간 경고창을 띄워 즉시 접속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최근 스미싱 공격이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 보안업체 안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미싱 공격 중 금융기관을 사칭한 유형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대출 사기 유형 역시 상당한 비중을 보였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대출 사기 관련 스미싱은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개통이나 이상 거래를 알리는 문자로 위장해 불안감을 자극하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이 이번에 내놓은 안티스미싱 서비스가 이 같은 신종 수법까지 완벽히 걸러낼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탐지는 기존에 확인된 악성 링크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신규 유포되는 변종 링크에 대해서는 대응 시차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안드로이드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메신저 앱을 지정해야 탐지가 작동하는 구조여서, 설정을 하지 않은 이용자는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시중은행들 사이에서 이 같은 스미싱 차단 기능은 이미 여러 곳에서 시도된 바 있어, 이번 서비스가 얼마나 차별화된 탐지 정확도를 보이는지는 실사용 이후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미싱 수법이 날로 정교해지면서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금융사고 예방 서비스를 계속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해온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노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사기 피해자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금전적 손실 회복뿐 아니라 피해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다루는 전문 상담 프로그램의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