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선열의 희생, 미래의 자유로 이어간다”
▲(上)나라사랑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는 광복회 대전광역시지부 유재훈·권중원·장경재 씨 등 모습, (下)만세삼창 모습.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上)나라사랑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는 광복회 대전광역시지부 유재훈·권중원·장경재 씨 등 모습, (下)만세삼창 모습.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전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대전시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현충원 참배로 시작…“선열의 희생 잊지 않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 40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헌화·분향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어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대전시립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광복회 대전지부장 기념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허태정 시장 경축사, 팝페라 그룹 ‘파이란’의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희생과 헌신에 감사”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사랑 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광복회 대전광역시지부 유재훈·권중원·장경재 씨에게 대전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광복의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해 온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독립정신을 오늘의 사회적 가치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청 로비에서는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광복 81주년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포토존, 캘리그래피 명언 써주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미래세대가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역사적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 허태정 시장 “광복의 정신,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것”

허태정 대전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 시장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되새긴다”며 “광복의 정신을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선 9기 시정으로 이어가고, 서로를 돌보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이 지켜 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복을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유·평화·공동체의 가치로 계승해 대전의 미래를 만드는 정신적 토대로 삼겠다는 의미다.

■ 경축식 뒤 보훈가족 300여 명과 오찬…예우 강화

경축식 이후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장 등 300여 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대전시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독립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했으며,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 승차, 문화시설 무료 관람, 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 “기억하는 광복에서 이어가는 광복으로”

광복은 81년 전 끝난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현재진행형의 역사’라는 점에서 이번 경축식의 의미는 더욱 크다.

대전시는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미래세대가 광복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81년 전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광복.

대전시는 그 희생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한편,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며 ‘기억하는 광복’을 넘어 ‘이어가는 광복’의 의미를 시민사회에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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