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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에게 1~2주마다 안부 전화하다가 뜸했는데 태도 돌변, 정말 힘드네요”

투어코리아
▲윤희신(上 가운데) 태안군수가 지난 14일 최경환·강종국 충남도의원을 초청해 ‘민선 9기 태안군 군정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35개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행정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태안군(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태안군이 민선 9기 핵심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지역경제 도약을 위해 국회와 충남도의회, 충남도를 잇는 전방위 예산·정책 공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태안군은 지난 14일 최경환·강종국 충남도의원을 초청해 ‘민선 9기 태안군 군정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35개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행정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성일종 국회의원 초청 군정설명회에 이은 후속 행보로,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국비 확보전에 이어 충남도를 대상으로 한 도비 확보와 정책 지원까지 전선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윤희신 태안군수를 비롯한 부군수와 실·국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관련 부서장 등 군 간부 공무원 25명과 도의원 2명 등 27명이 참석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현안, 재원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군은 단순한 사업 설명을 넘어 충남도 차원의 지원 없이는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핵심 사업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예산 확보’를 지역 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 경제·산업 지형 바꿀 ‘대형 프로젝트’ 총력
태안군이 충남도와 협력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는 지역의 산업구조와 경제 지형을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 대응,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 태안 기업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 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지속활용, 국도38호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등이 꼽힌다.
이들 사업은 각각 기업·일자리 유치, 에너지 전환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 완화, 미래 항공·국방산업 육성, 교육·정주 여건 개선,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직결되는 핵심 현안이다.
군은 대규모 국책·광역사업의 경우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정책적 공감대와 재정 지원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정치권과 행정의 공동 대응을 통해 사업 추진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 생활밀착형 사업까지 ‘도비 확보’ 정조준
대형 성장사업뿐 아니라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충남도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군은 2027년 도지정유산 보수정비 사업, 고남면 다목적운동장 조성을 위한 농업보호구역 해제 및 도시·군관리계획 결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도비 재원 확보, 수산 증·양식 분야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수산업과 농촌, 체육·문화 분야 등 지역 현장과 맞닿아 있는 사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 “국회-충남도-태안군,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도의원들도 태안군의 주요 현안을 경청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태안군은 지난 7월 국회의원과의 군정설명회를 통해 국비 확보와 중앙부처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에는 충남도의회와의 협력망을 강화하며 ‘국회-충남도-태안군’으로 이어지는 삼각 공조 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이는 민선 9기 핵심사업을 개별 부서 차원의 행정사업에 머물게 하지 않고, 중앙과 지방 정치권을 아우르는 공동 과제로 끌어올려 예산과 정책 지원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태안군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윤희신 태안군수는 “태안의 획기적인 발전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국회와 충남도, 태안군이 하나의 팀으로 톱니바퀴처럼 함께 돌아가야 한다”며 “도의원들과 상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민선 9기 주요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국회의원과 충남도의원, 충남도 및 중앙부처와의 협력 채널을 지속적으로 가동해 주요 사업별 재원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선 9기 태안군의 승부처는 결국 ‘예산’과 ‘실행력’이다. 국비에 이어 도비 확보까지 정치권과 행정의 역량을 총결집하면서 태안의 산업·경제·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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