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춤이 하나로”…‘꿈의 무용단 공주’, 830명 예술의 무대서 빛났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공주’가 지난 5~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및 뮤직텐트 일원에서 열린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여해, 전국의 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고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공주’가 지난 5~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및 뮤직텐트 일원에서 열린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여해, 전국의 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고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전국에서 모인 아이들의 춤과 음악이 하나의 무대에서 만났다.

충남 공주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무용단 ‘꿈의 무용단 공주’가 전국 규모의 예술 교류 무대에 올라 또래 예술단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눈부신 공연을 펼쳤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공주’는 지난 5~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및 뮤직텐트 일원에서 열린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에 참여해, 전국의 청소년 예술단원들과 교류하고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캠프에는 전국 18개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 단원 및 관계자 등 830여 명이 참여했다.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무용과 음악을 통해 성장해 온 아동·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예술을 경험하고, 함께 배우고, 하나의 무대를 완성한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예술 교류의 장’으로 펼쳐졌다.

■ 첫날부터 뜨거웠다…전문가와 함께한 ‘스트릿댄스’

캠프 첫날인 5일 저녁에는 무용단원들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진행됐다.

전문 댄스팀 ‘저스트절크’와 함께한 이번 워크숍에서 단원들은 다양한 스트릿댄스 동작과 안무를 직접 배우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춤의 세계를 경험했다.

전문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따라 하면서 단원들은 적극적으로 워크숍에 참여했다.

특히 익숙한 장르에서 벗어나 새로운 움직임에 도전하는 과정은 춤에 대한 흥미를 넓히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춤을 ‘배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로의 동작을 관찰하고 함께 움직이며 예술적 표현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 “공주의 춤, 전국의 춤과 만나다”…‘우리들의 하모니’ 대합동공연

캠프의 백미는 둘째 날 펼쳐진 합동공연 ‘우리들의 하모니’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단원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각 지역의 개성과 예술적 색채를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했다.

특히 오케스트라 버전 주제곡 ‘나의 내일은’에 맞춰 전국의 단원들이 함께 춤을 추며 대규모 합동 무대를 만들어냈다.

음악과 무용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청소년들이 예술이라는 하나의 언어로 연결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날 공연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도 참석해 전국 꿈의 예술단원들이 함께 만든 무대를 관람하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 공주·천안·논산이 하나로…‘아리랑’으로 만든 특별한 무대

‘꿈의 무용단 공주’에게 이번 합동공연은 더욱 특별했다.

공주 단원들은 천안과 논산에서 온 또래 단원들과 함께 ‘아리랑을 위한 시퀀스’를 선보이며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춤을 배워온 단원들이 짧은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추고 움직임을 조율하면서 ‘함께 만드는 공연’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줬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아리랑을 무용으로 표현하면서 전통과 현대적 움직임을 연결하고, 청소년들의 시선으로 우리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 무대보다 더 큰 수확…‘경쟁’ 아닌 ‘성장’의 예술캠프

이번 캠프의 의미는 화려한 공연에만 있지 않다.

전국의 또래 단원들과 만나 서로 다른 춤과 음악을 접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예술교육이 됐다.

특히 낯선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고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면서 소통과 협업, 배려와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크다.

무대 위에서 박수를 받는 순간뿐 아니라 연습 과정에서 서로 기다려주고 맞춰가는 경험이야말로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남긴 가장 큰 자산이라는 평가다.

■ 3일간의 여정 마무리…“우리의 춤은 계속된다”

7일에는 해단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합동캠프 일정이 마무리됐다.

단원들은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짧지만 강렬했던 예술 교류의 여정을 마쳤다.

한 공간에서 함께 웃고, 배우고, 연습하고, 무대에 올랐던 경험은 각 지역으로 돌아간 뒤에도 아이들의 예술활동을 이어가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합동캠프가 ‘꿈의 무용단 공주’ 단원들에게 다양한 예술을 경험하고 전국의 또래 단원들과 교류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단원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의 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무대로”

청소년 예술교육의 핵심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데 있지 않다.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함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평창 합동캠프에서 ‘꿈의 무용단 공주’가 보여준 것도 바로 그 가능성이다.

공주에서 시작된 아이들의 춤이 천안과 논산을 만나고, 다시 전국 18개 예술단과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졌다.

830여 명의 아이들이 만든 것은 단순한 공연 한 편이 아니었다. 서로 다른 지역과 개성을 예술로 연결한 ‘성장의 무대’였다.

‘꿈의 무용단 공주’가 이번 합동캠프를 발판으로 더 넓은 무대와 다양한 예술 경험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예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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