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만 듣고 끝내지 않겠다”…박정주 홍성군수, 주민과의 약속 지키러 현장으로
▲(上)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정주 홍성군수 홍동면 농업유물전시관 현장 점검, 금마면 인도 설치 구역 확인, 갈산면 농공단지 부지 점검, 천수만권역 상황오토캠핑장 방문 모습. /사진-홍성군(편집 류석만 기자)▲(上)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정주 홍성군수 홍동면 농업유물전시관 현장 점검, 금마면 인도 설치 구역 확인, 갈산면 농공단지 부지 점검, 천수만권역 상황오토캠핑장 방문 모습. /사진-홍성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주민과의 약속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정으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박정주 충남 홍성군수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현장 행보’에 직접 나섰다.

민선9기 첫 읍·면 순방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데 이어, 주민들이 건의한 주요 현장을 다시 찾아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책 마련에 들어가면서 ‘말보다 실천’을 앞세운 현장 중심 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보여주기식 행정을 과감히 배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불필요한 의전과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현안 파악과 후속 조치에 필요한 담당 부서장과 팀장 등 실무진만 동행했다.

주민의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박 군수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난 행보다.

■ “순방에서 들은 민원, 현장에서 다시 확인”…주민 건의 7곳 직접 찾아

박 군수는 지난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민선9기 첫 읍·면 순방 당시 주민들에게 “직접 현장을 확인하겠다”고 약속한 주요 건의 지역 7곳을 다시 찾았다.

12일에는 홍동면 농업유물전시관을 시작으로 금마면 ▲군도 3호 인도 ▲군도 25호 인도 ▲배수펌프장 제방도로 ▲삽교천 농경지 등 모두 5곳을 차례로 점검했다.

단순히 현장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과 건의자를 직접 만나 순방 당시 제기된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와 해결 방향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주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에는 즉각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금마면 인도 설치 구역은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제기된 곳이다.

박 군수는 직접 도로 여건과 주민 통행 상황 등을 확인한 뒤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관련 부서에서는 우선순위를 두어 신속하게 군정에 반영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 “18년 멈춘 산업단지, 더 이상 방치하지 않는다”

13일에는 갈산2전문농공단지와 서부면 상황오토캠핑장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18년간 개발이 정체돼 온 갈산2전문농공단지 현장에서는 조속한 사업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 군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본 뒤 “현재 대체 사업시행자가 지정되어 있는 상황인 만큼 조속히 공사가 시작되고 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던 산업단지가 정상화될 경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추진 속도에 관심이 쏠린다.

홍동면 농업유물전시관에서는 친환경 농업 생태계와 관광자원화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고, 삽교천 농경지와 배수펌프장 제방도로 등에서는 농업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서부면 상황오토캠핑장에서도 지역 관광 활성화와 발전 방향을 점검했다.

■ “건의받았으면 결과까지 알려야”…주민과의 약속 ‘끝까지 관리’

이번 현장 행보의 핵심은 ‘민원 접수’에서 끝나는 행정을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박 군수는 현장을 찾는 과정에서 건의자와 마을 이장 등을 직접 만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재확인했다.

동행한 소관 부서에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검토·추진 과정까지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박 군수가 강조해 온 “건의를 받았으면 결과까지 알려야 한다”는 현장 행정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주민이 문제를 제기하면 ▲건의 접수 ▲현장 확인 ▲부서 검토 ▲해결방안 마련 ▲후속 조치 ▲주민 공유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단순 민원이 실제 군정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 “보고서보다 현장”…박정주표 ‘현장 행정’ 본격 시동

박 군수의 이번 행보는 민선9기 군정 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평가다.

행정기관에서 보고서를 받아 검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군수가 직접 현장으로 가서 주민을 만나고 문제를 확인한 뒤 담당 부서에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지시하는 방식으로 행정의 속도와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순방에서 주민들과 나눈 약속을 신속하게 이행하고자 이번 일정을 서둘러 추진했다”며 “현장은 보고서만으로는 알 수 없는 주민들의 불편과 해답이 함께 있는 곳인 만큼 직접 보고 듣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건의가 단순한 민원 접수와 검토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의 약속은 끝까지 챙기고, 현장에서 찾은 답을 정책과 행정으로 하나씩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그 목소리를 따라 직접 현장으로 향한 박정주 군수.

민선9기 홍성군정이 ‘경청하는 행정’에서 ‘해결하는 행정’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약속이 아니다. 내가 건의한 문제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언제 해결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행정이다.

박정주 군수가 내건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정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군정’이 홍성의 생활 현장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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