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목아박물관, 용인 법륜사 등 웰니스 관광지 7곳 신규 인증…총 22곳으로 확대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 받은 여주 목아박물관/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기도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 받은 여주 목아박물관/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기도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경기도가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웰니스 관광 기반을 신규 지정하면서 웰니스 관광을 확대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에서 10개 시·군이 추천한 후보지 14곳을 심사해 7곳을 2026년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로 새롭게 인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용인 법륜사 ▲하남 아쿠아필드 ▲양주 가나아트파크 ▲여주 목아박물관 ▲여주 황학산수목원 ▲양평 헬스투어센터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15곳을 포함해 경기도가 인증한 웰니스 관광지는 모두 22곳으로 늘었다.

웰니스 관광은 여행 과정에서 휴식과 건강 회복, 정서적 치유 등을 경험하는 관광 형태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문화, 예술, 명상, 건강관리 등을 체험하면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신규 인증지 가운데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과거 미군 공군사격장으로 주민들이 겪었던 아픔을 평화와 치유의 공간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변 자연과 건축물을 활용한 소리 산책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역사적 상처를 돌아보고 평화와 회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 받은 용인 법륜사/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기도신규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 받은 용인 법륜사/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경기도

용인 법륜사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기반으로 명상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남 아쿠아필드는 휴식과 힐링, 양주 가나아트파크는 예술 체험, 여주 목아박물관과 황학산수목원은 문화와 자연, 양평 헬스투어센터는 건강관리와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각각 선보이며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인증 관광지를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과 운영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관광지의 특성을 살린 체험 콘텐츠를 고도화해 향후 ‘대한민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정이 강조하는 ‘공정·혁신·포용’의 가치와도 웰니스 관광 정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추미애 도지사는 경기도지사 후보 당시 공공 돌봄을 강화하고 생활권 중심의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의 이동권과 관광 접근성을 높이는 무장애 관광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웰니스 관광을 특정 계층만을 위한 고급 관광에 머물게 하지 않고 어린이·청년·노년층과 장애인 등 다양한 도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관광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추미애 도지정의 경기북부 발전 구상과 연계해 관광자원을 지역별로 연결하고, 자연·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 도지사는 군사시설 규제 개선을 계기로 접경지역을 연계한 산업·교통·관광·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바 있다.

경기도는 웰니스 관광지를 개별 관광지 단위로 육성하는 데서 나아가 주변 숙박·음식점·문화시설·지역상권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로 소비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신규 인증을 통해 경기 곳곳의 자연과 문화, 역사, 건강 자원이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한층 다양해졌다”며 “도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는 오래 머물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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