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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지난 4월 기상 악화로 여수항에 들어오지 못했던 대만발 대형 크루즈가 4개월 만에 다시 여수를 찾았다. 관광객과 승무원 등 3200여 명이 한꺼번에 방문하면서 여수시는 대만을 비롯한 동북아 크루즈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여수시(시장 서영학)는 지난 14일 대만에서 출발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여수항에 입항함에 따라 환영 행사를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지난 4월 4일 예정됐던 기항이 기상 악화로 무산된 뒤 이뤄진 재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여수시는 출입국 절차 지원을 비롯해 연계 교통망 점검과 관광안내소 운영 등 대만 관광객의 원활한 여행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대만에서 출발한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8월 14일 여수항에 입항했다. / 사진- 여수시11만4000톤급 메가 크루즈 입항…여수 도심 관광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으로 대만에서 출항해 일본을 거쳐 여수항에 닻을 내렸다. 이번 기항을 통해 대만 관광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3200여 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승객들은 여수엑스포항에서 입국 절차를 마친 뒤 오동도와 이순신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일부 관광객은 도심 상권을 찾아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며 기항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여수시는 대규모 크루즈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점과 쇼핑 등 도심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항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일본 넘어 대만까지…크루즈 시장 다변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입항을 계기로 여수의 크루즈 유치 전략도 한층 넓어진다. 기존 중국과 일본에 집중됐던 국제 크루즈 수요를 대만 등 동북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크루즈 관광객의 짧은 체류시간을 고려해 맞춤형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기항지 관광코스를 개발·운영함으로써 여수를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4월 기상 악화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대만 관광객들이 다시 여수를 찾아 뜻깊다”며 “이번 방문이 여수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크루즈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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