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카타르 스타스 리그' 공식 타이어 파트너로 참여
타이어, 카타르 스타스 리그 공식 파트너십 체결타이어, 카타르 스타스 리그 공식 파트너십 체결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한국타이어가 중동 축구 팬들과의 접점을 또 하나 늘렸다. 카타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2026/27 시즌 공식 타이어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카타르 현지 파트너사 이말코(IMALCO)와 함께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는 알 사드, 알 두하일, 알 라이얀 등 카타르를 대표하는 12개 구단이 참가하는 현지 최고 권위의 축구 무대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2026/27 시즌 100여 경기에서 공식 파트너 자격을 얻는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시즌 내내 대형 LED 전광판을 비롯한 주요 광고 공간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를 마주치게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카타르와 중동 지역 전반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축구라는 매개체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마케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타이어가 최근 몇 년간 이어온 중동 축구 후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2024/2025 시즌부터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소속 알 이티하드를 공식 후원하는 계약을 맺었고, 카림 벤제마·무사 디아비 등 스타 선수가 활약하는 구단의 인지도를 활용한 클럽 후원 마케팅을 이어왔다. 아랍에미리트 명문 구단 알 아인 FC와의 파트너십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브랜드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나이키·아디다스 등 스포츠용품 기업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스타 선수를 앞세운 대형 캠페인 경쟁을 벌인 사례가 대표적이다. 다만 타이어 업계의 경우 유니폼이나 선수 개인보다는 경기장 광고판과 리그 단위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한국타이어의 이번 계약도 이런 흐름을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중동을 넘어 유럽 축구 무대에서도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인 발롱도르까지 공식 후원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영역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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