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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겨냥해 청주국제공항을 충청권 관광의 관문으로 키우는 방안이 논의됐다. 충북은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과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까지 정부에 요청하며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오전 충북도청을 찾아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면담하고 지역 문화·체육·관광 현안을 논의했다. 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주요 사업 7건을 정부에 건의했다.
핵심 현안에는 ▲돔구장 건립 지원 공모 선정과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메가 관광권 지정·육성 등이 포함됐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충북 청주 충북도청에서 신용한 충청북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 사진-문체부청주공항에서 지역으로…‘메가 관광권’ 만든다
관광 분야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의 역할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정부가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을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최 장관은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만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충북도 역시 청주공항의 광역 접근성을 앞세웠다. 신용한 지사는 “청주국제공항은 충청권은 물론 강원·경상·전라권과 연계 가능한 중부권 핵심 관문”이라며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관광권 육성은 국가 전체의 인바운드 관광객 수용 태세를 대폭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와 공연을 아우르는 돔구장 건립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신 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상생 발전과 초광역 체육·문화 거점 조성을 위해 청주가 돔구장 건립의 최적지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충북 청주 충북도청에서 신용한 충청북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문체부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넘어 관광까지 잡는다
약 1년 앞으로 다가온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 방향도 논의됐다. 대회는 2027년 8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한다.
신 지사는 “충청권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종합경기대회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경기 자체뿐 아니라 대회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이 충북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경기 운영과 함께 지역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촘촘히 구성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결합된 국제행사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정책 협력도 테이블에 올랐다. 문체부는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비롯해 ‘꿈의 예술단’, ‘문화요일’, ‘지역서점 우선구매 제도’ 등 주요 문화정책을 소개하고 충북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최휘영 장관은 “중앙정부에서 정책의 큰 틀을 결정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논의한 사항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역시 이번 면담을 계기로 돔구장과 유니버시아드대회, 청주공항 관광권 등 주요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문체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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