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골프 별들이 뜬다 … ‘KPGA 동아회원그룹 오픈’ 흥행 예고
▲총상금 7억원이 걸려있는 ‘KPGA 동아회원그룹 오픈’ 대회가 오는 20~23일까지 나흘간 태안군 솔라고CC에서 개최된다. /사진-태안군▲총상금 7억원이 걸려있는 ‘KPGA 동아회원그룹 오픈’ 대회가 오는 20~23일까지 나흘간 태안군 솔라고CC에서 개최된다. /사진-태안군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내 정상급 남자 프로골퍼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골프대회’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태안군은 오는 20~23일까지 나흘간 솔라고CC에서 ‘KPGA 동아회원그룹 오픈’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총상금 7억 원을 놓고 144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 나서면서 전국 골프 팬들의 관심이 태안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대규모 갤러리 유입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스포츠 관광’의 장으로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상현·옥태훈·김홍택·정찬민…‘골프 스타’ 총출동

이번 대회에는 국내 골프계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KPGA 통산 14승을 기록한 박상현을 비롯해 통산 3승의 옥태훈, 김홍택, 정찬민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펼치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 치열한 퍼팅 승부는 대회장을 찾는 골프 팬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회 기간 솔라고CC에는 골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 9천여 명 태안으로…‘골프 관광객’이 지역경제 살린다

태안군은 이번 대회 기간 ‘약 9천여 명의 갤러리’가 태안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프대회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방문객들이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지역 상점 등을 이용할 경우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 관광객과 골프대회 방문객을 태안의 관광자원과 연결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고 돌아가는 방문객을 넘어 태안의 바다와 관광지, 먹거리를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 경기장에 ‘태안 홍보관’…산·바다·노을 전국에 알린다

태안군도 대회 흥행을 지역 관광 홍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

대회장에 태안군 전용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주요 관광지와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히 대회 주관사와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경기 기간 매일 ‘태안의 산·바다·노을을 주제로 한 관광홍보 영상’을 전국 방송을 통해 송출할 계획이다.

골프대회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활용해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향후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전 경기 무료 관람…‘직관’으로 즐기는 골프 명승부

이번 대회는 전 경기 갤러리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골프 팬들은 별도의 관람료 부담 없이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TV 중계로만 접하던 스타 선수들의 실제 플레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만큼 골프 팬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름철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골프대회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한층 다양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 “골프대회가 태안 관광의 새로운 플랫폼”

태안군이 이번 대회에 주목하는 이유는 스포츠 자체의 흥행에만 있지 않다.

전국 단위 골프대회를 통해 태안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수천 명의 방문객이 지역에서 숙박하고 식사하며 소비하도록 하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골프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마케팅을 통해 태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KPGA 대회가 태안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아 스포츠의 열기를 직접 느끼고 아름다운 해안과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태안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골프의 열기’에서 ‘태안의 소비’로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관광을 만들고, 관광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지역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4명의 프로골퍼가 펼치는 명승부에 9천여 명의 갤러리가 몰리고, 이들의 발길이 태안의 숙박·외식·관광 소비로 이어질 경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골프 스타들이 태안으로 모이고, 골프 팬들이 태안을 찾는다.

한여름 태안에서 펼쳐지는 KPGA 동아회원그룹 오픈이 ‘골프대회 흥행’과 ‘태안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스포츠 관광 축제로 기록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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