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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용인특례시청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동백~신봉선 신설을 비롯한 3개 도시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특히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장과 대규모 개발사업을 철도 수요에 적극 반영해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19일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언남~동천선 등 3개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앞으로 1년간 사업별 최적의 추진 방안과 경제성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 8기부터 이상일 시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용인 철도망 확충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시는 추경을 통해 관련 용역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사업별 수요와 경제성을 면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철도망 확충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큰 만큼 도시철도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특히 용인의 반도체 산업 성장과 플랫폼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미래 철도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동백~신봉선은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출발해 GTX-A와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구성역, 신분당선 성복역을 거쳐 수지구 신봉동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4.7㎞ 규모의 노선이다.
이 노선은 용인 서부권의 교통축을 새롭게 구축하는 동시에 플랫폼시티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여기에 용인이 국가적 핵심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교통 인프라와도 연결성을 높일 수 있어 향후 광역적인 철도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기업과 근로자, 배후 주거지역의 이동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이를 도시철도 경제성 분석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동백~신봉선은 이상일 시장이 추진해 온 경기남부광역철도와도 연결되는 구상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용인 서부권과 주요 철도망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동백~신봉선의 이용 수요와 경제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은 기흥역에서 흥덕지구를 지나 수원 광교중앙역까지 6.8㎞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구간을 포함하는 만큼 시는 수원시와 협력해 이용객 수요를 극대화하면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노선 및 사업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에서 언남동 방향으로 분기해 단국대학교 등을 거쳐 동천까지 연결하는 6.87㎞ 노선이다.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동백~신봉선 개통을 전제로 한 기존 분석에서 비용 대비 편익값(B/C)이 1.23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동백~신봉선과의 연계 여부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언남~동천선의 수요와 경제성을 다시 검토하고 향후 도시철도망 확충 전략에 활용할 방침이다.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된 상태다. 그러나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다고 해서 곧바로 사업이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이후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가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승인·고시하는 절차를 거쳐야 실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를 단순한 사업성 검토가 아니라 향후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는 전략 마련의 과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개발 진행 상황을 비롯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언남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개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미래 교통수요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비를 줄이면서 이용 수요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노선과 역사 위치를 찾고, SRT·GTX·수인분당선 등 기존 철도망과의 환승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설 예정인 경부지하고속도로와 도시철도의 입체 교차 방안과 안전성 확보 대책 등 기술적인 부분까지 폭넓게 살필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는 도시철도 사업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반도체 중심의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는 용인의 미래 교통수요를 정확히 담아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망 확충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산업·주거·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국가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용인의 미래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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