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같고, 기회는 달라선 안 된다”…논산, 소중한사람들 ‘취업의 문’ 활짝
▲21일 건양대학교 경상학관 강당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년 소중한사람들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모습.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21일 건양대학교 경상학관 강당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년 소중한사람들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 모습.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장애인의 자립과 취업을 돕기 위한 진로·직업 체험의 장이 충남 논산에서 펼쳐졌다.

논산시는 21일 건양대학교 경상학관 강당에서 ‘2026년 소중한사람들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를 열고 장애인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직업 정보를 얻고 직접 체험하며 실제 취업 기회까지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 기업 11곳 참여…현장 면접까지 ‘취업의 문’ 열어

행사장에는 직업홍보관과 진로체험관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여러 직업 분야를 직접 접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기업 11개소와 보호작업장 3개소가 참여해 직업 정보 제공과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선무, ㈜신화, 에이스무역 등 3개 업체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문을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선 우수기업 2곳과 성실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장기간 근무하며 모범을 보인 장기근속 우수장애인 1명에게 논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기업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로 확산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 “장애인도 꿈 펼칠 권리”…진로공감 토크쇼도

2부 행사에서는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한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공감 토크쇼가 열려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선배들의 실제 직장생활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가 전달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장애인의 자립은 복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할 기회’와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모든 시민은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권리가 있다”며 “오늘의 경험이 소중한사람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자신감과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는 앞으로도 소중한사람들이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활동과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일자리 지원과 직업재활, 평생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것은 ‘동정’이 아니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공정한 일자리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진로를 찾고, 직업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면접까지 이어진 이번 행사가 논산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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