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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규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2일 남구 북부순환도로 태정빌딩 2층에서 열렸다./사진-김태규 의원 쓰레드[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국민의힘 김태규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의 지역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2일 울산 남구 북부순환도로 태정빌딩 2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현 국회의원, 임현철 남구청장, 김상회 국민의힘 울산시 동구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장걸·박용걸·안대룡·김대영 시의원과 구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지역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김태규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회 개원 이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된 바쁜 시기에도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동료 의원들이 시간을 내 찾아준 데 대해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임현철 남구청장과 현장에 함께한 시의원·구의원들을 향해 "현장을 함께 뛰었던 전투원들"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소회를 전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태규 국회의원/사진-투어코리아 김교환 기자김 의원은 이날 인사말 상당 부분을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벌어진 여야 공방에 할애했다.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오는 31일 현안질의 증인 출석 요구안이 의결됐다.
이 과정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대법원장을 '조희대씨'라고 부른 데 대해 김태규 의원이 '김민석씨'라는 호칭으로 맞받으면서 서영교 법사위원장, 박균택 민주당 의원 등과 고성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 전 전원 퇴장하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 사안을 언급하며 "형사 사법 시스템을 그렇게 망가뜨리면서도 눈 한 번 깜빡하지 않는다"고 여당을 비판했고, 최근 논란이 된 장윤기 사건과 제주도 실종 사건 처리 과정을 거론하며 "자기들이 보완수사권 없애고 다 망가뜨려 놓고 어떻게 할 거냐고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을 믿고, 그분들께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며, 그 지지를 힘 삼아 저들과 격렬하게 싸워 결전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곧 나라를 지키고 헌법을 지키는 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그래서 다소 거칠더라도 필요하다면 지금보다 더 고함을 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방송 화면에 비친 강경한 모습이 본모습과는 다르다고 밝혀온 김 의원은,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지지자들이 이미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인사말 말미에 지역 현안인 도시철도 트램 사업과 관련해 다음 주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으로 의정활동의 기본 세팅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9월 국정감사를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만큼 트램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조속히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김기현 의원과 임현철 남구청장이 트램 사업 추진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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