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관광마켓’ 속초관광수산시장,‘차 없는 거리’ 호평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먹거리를 구입하는 관광객들 ⓒ투어코리아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먹거리를 구입하는 관광객들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2025년 한국관광 100선과 ‘K-관광마켓 10선’ 에 연속 선정되며 글로벌 관광명소로 성장하고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에서 시행 중인‘차 없는 거리’가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강원도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시행 중인 시간제‘차 없는 거리’가 운영 한 달 동안 차량 통행이 크게 줄고 보행자 교통사고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시장거리 조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차 없는 거리’를 운영을 시작하면서, 처음 10일 동안에는 3개 구간에 직원을 집중 배치해 차량 통제와 현장 홍보를 병행했다.

조기 정착을 위해 방문객 차량은 물론 상인들의 납품 차량에도 예외 없이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통제 원칙을 적용했다.

그 결과 시행 초기 운영시간 내 일평균 차량 통행량이 4.8대에서 0.5대로 약 89% 감소하는 등 시행 한 달 만에 정착하고 있다.

속초수산관광시장에서 부각을 구입하는 관광객 ⓒ투어코리아속초수산관광시장에서 부각을 구입하는 관광객 ⓒ투어코리아

물론 시행 초기에는 차량 통제에 따른 불편을 우려하는 일부 상인들의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시가 나서 직접 대안을 설명하자 상인들도 물품 상·하차를 주로 차량 통제시간 외에 진행하는 등 새로운 운영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

그결과 시장 골목에서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이는 상황이 크게 줄어들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방문객들도 차량을 신경 쓰지 않고 시장 골목을 걸으며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상점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두삼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장은 “처음에는 차량 통제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상인들이 많았고, 차량 때문에 방문객들이 상점 앞에 오래 머물기 어렵다는 불만이 있었지만, 이제는 편안하게 상점을 둘러볼 수 있어 상인과 방문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차 없는 거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불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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