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연천역도 북적…‘연천역 토요장터’ 첫발부터 호응
연천역 토요장터/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연천군연천역 토요장터/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연천군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연천군의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천역 토요장터’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며 첫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천역 토요장터 운영위원회(회장 김정환)는 지난 22일 연천역 광장 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 첫 장터를 열고 정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연천의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연천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맛과 특색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터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천역 광장 로컬푸드 직매장 앞에서 계속된다.

첫 장터에는 연천역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참여 농가를 모집해 모두 13개 농가가 판매에 나섰다.

참여 농가들은 직접 재배하거나 생산한 농산물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판매대에는 노각과 오이, 고추, 파, 방울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를 비롯해 복숭아와 단호박, 감자구이, 찐옥수수 등이 올랐다. 벌꿀과 화분, 상황버섯차, 두부, 들기름과 참기름, 김치, 식혜, 부추전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첫날에는 비가 이어지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연천역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장터를 찾아 농가 상품을 둘러보고 구매하면서 장터 곳곳에 활기가 이어졌다.

농가별 판매 실적도 날씨를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참여 농가의 매출은 최소 12만 원에서 최대 120만 원까지 기록됐다.

이번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농산물의 품질뿐 아니라 생산 과정과 재배 방식 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연천역을 찾은 외지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했다.

특히 수도권 전철 1호선 종착역인 연천역에서 내린 방문객들이 역사 바로 앞에 마련된 장터를 둘러보면서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구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일부 방문객들은 장터를 둘러본 뒤 “볼거리가 있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상품을 구매한 뒤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연천역 토요장터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첫날부터 비가 내렸지만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장터를 찾아주시고 농가의 상품을 구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연천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품목을 확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군도 토요장터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연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관광·지역경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첫 장터가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발한 만큼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연천역 토요장터가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연천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말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천역 토요장터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장터에서 연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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