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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밀알복지재단 1억원 기부식 현장(왼쪽부터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 한덕진 평안밀알복지재단 대표). /사진-애터미[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이 소외된 중증장애인들의 복지와 재활을 위해 사재 1억 원을 통 크게 내놓았다.
두 사람은 지난 21일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 행사장에서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도경희 부회장과 평안밀알복지재단 한덕진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도경희 부회장이 평안밀알복지재단을 직접 찾아 장애인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단 한 번의 만남에서 시작된 공감이 곧바로 실질적인 나눔으로 이어진 것이다.
기부금은 특히 지난 7월 전국 중증장애인 850명이 참여한 대규모 캠프 개최 비용 등에 사용됐다.
4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중증장애인 캠프는 식대 지원 중단 등으로 개최 자체가 위기에 놓였지만, 이번 후원으로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3박4일간의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었다.
한덕진 평안밀알복지재단 대표는 “도경희 부회장께서 단 한 번의 만남에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경희 부회장은 나눔의 의미를 ‘통로’에 빗댔다.
도 부회장은 “어려운 곳에 잘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받는 기부에서 끝나지 않는다”…위기 때마다 먼저 내민 손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의 나눔은 일회성 기부가 아니다. 두 사람은 꾸준한 사재 출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재난 피해자를 지원해 왔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컴패션을 통해 어린이 1,000명과 결연을 맺고 연간 6억 원을 후원했으며, 2022년에는 코로나19와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사재 70억 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누적 개인 기부액은 100억 원을 넘어선다. 특히 한국컴패션 역사상 개인 최고 후원 기록으로도 꼽힌다.
2023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초고액 기부자 모임인 ‘오플러스’에 부부 회원 1호로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나눔 철학을 이어갔다.
이들의 나눔 철학은 기업 차원으로도 확대됐다. 애터미의 창립 이후 누적 기부금은 약 1,400억 원에 이른다.
한국컴패션에 누적 470억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100억 원, 완도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에 20억 원을 내놓는 등 국가적 재난과 사회적 위기 때마다 지원에 나섰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역시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이번 1억 원 후원은 거액 자체보다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순간 즉시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850명의 중증장애인이 다시 캠프에 모일 수 있도록 한 1억 원. 한 번의 만남에서 시작된 공감이 3박4일의 희망으로 이어졌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이 이어온 ‘나눔의 통로’가 이번에는 중증장애인들의 삶에 따뜻한 물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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