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일본 정부, 구글·오픈AI 포함 AI기업에 학습데이터 공개 권고…위반해도 제재 없다

투어코리아
고려아연 CI/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려아연[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후보로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에 이어 ISS까지 백인규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는 9월 9일 예정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SS가 지난 24일 발표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백 후보에게는 ‘찬성(FOR)’, 박 후보에게는 ‘반대(AGAINST)’ 투표를 각각 권고했다.
ISS는 두 후보의 자격을 검토한 결과 감사위원회가 담당해야 할 회계 및 재무보고, 감사, 내부통제 등의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전문성 측면에서 백 후보가 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백 후보가 딜로이트코리아에서 고위직을 맡으며 회계와 감사뿐 아니라 재무자문, 내부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경력이 감사위원으로서 회사의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독립적인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ISS는 백 후보의 전문 경력과 함께 고려아연의 감사위원회가 향후 수행해야 할 역할과 후보자의 역량이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백 후보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SG센터장과 이사회 의장을 지낸 데 이어 현재 단국대학교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ISS는 이 같은 회계·감사 및 경영 관련 경험이 감사위원회의 감독 및 리스크 관리 업무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후보 추천 과정에 대해서도 ISS는 별다른 지배구조상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일정 지분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 후보 추천 기회를 부여한 뒤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ISS는 이 과정이 부적절하게 진행됐거나 통상적인 지배구조 원칙에 어긋난다는 근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ISS는 이번 보고서에서 감사위원 후보에 대한 의견뿐 아니라 고려아연 경영진 측의 주요 주장도 함께 소개했다.
고려아연 경영진은 MBK파트너스·영풍 측의 인수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해 10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비롯한 미래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ISS의 판단은 앞서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가 내놓은 의견과도 일치한다.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0일 백인규 후보에 대한 찬성을 권고하면서 두 후보의 독립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감사위원에게 요구되는 회계·감사 분야 전문성에서는 백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재무보고와 회계처리, 내부통제 등 감사위원의 핵심 업무와 관련한 전문성을 주요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이 잇따라 백 후보의 전문성과 감사위원 적합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둘러싼 주주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