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제주로 오세요”…송도맥주축제서 제주여행 알리고 1인당 5만원 혜택 소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제주가 관광객을 기다리는 대신 직접 찾아 나섰다. 인천 송도맥주축제 현장에 이동형 관광안내소를 띄우고 가을 제주여행부터 항공편 이용 지원, 할인 혜택까지 알리며 잠재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6 송도맥주축제’에서 ‘찾아가는 제주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전국의 대규모 축제와 관광거점으로 직접 이동해 여행객과 만나는 현장형 마케팅의 하나다. 특히 여름 성수기 이후 가을 제주로 관광 수요를 이어가기 위해 계절별 콘텐츠와 여행 지원제도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천송도맥주축제 찾아가 가을 제주 여행 알린 '제주관광안내소'/사진-제주관광협회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이달 22~30일까지 열리는 '인천송도맥주축제'에서 '제주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가을 제주여행을 알렸다. /사진-제주관광협회

1.5톤 차량이 ‘움직이는 제주관광안내소’로

찾아가는 제주관광안내소는 1.5톤급 차량을 관광 홍보공간으로 꾸민 이동형 안내소다.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제주 관광지와 여행 콘텐츠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현장에서 관광 상담과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송도맥주축제에서는 ‘더-제주 포시즌 제주방문의 해’ 캠페인과 연계해 올가을 제주에서 즐길 만한 관광 콘텐츠와 축제를 알리고 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를 비롯해 제주 뱃길을 개별적으로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지원책과 각종 여행 할인 혜택도 안내한다.

단순히 홍보물을 나눠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의 관심사와 여행 일정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상담도 병행한다. 대형 스크린에서는 제주 관광 홍보영상과 도내 관광사업체 관련 콘텐츠를 상영한다.

인천~제주 직항 15인 이상 단체에 1인당 5만원

눈길을 끄는 혜택은 인천~제주 직항노선과 연계한 지원제도다. 인천~제주 직항편을 이용하는 15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탐나는전’을 지원하는 내용을 축제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 제주로 향하는 교통수단과 출발지를 다양화해 신규 관광 수요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제주여행 플랫폼 ‘탐나오’ 신규회원 가입과 연계한 룰렛 이벤트도 마련했다. 축제 관람객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제주 여행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도 다음은 강릉·대구…제주가 직접 관광객 찾아간다

제주의 ‘출장 홍보’는 송도에서 끝나지 않는다. 찾아가는 제주관광안내소는 9월 강릉과 대구 등으로 이동해 주요 축제와 관광거점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대규모 행사에 모인 잠재 여행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계절별 여행 콘텐츠와 지원정책을 알리고, 현장에서 형성된 관심을 실제 제주 방문 수요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대규모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잠재 관광객과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홍보를 통해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제 방문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제주관광 콘텐츠와 다양한 여행 지원제도를 적극 알리고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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