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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땅 밑에 묻혀 있었다… 인천 도심 한복판서 다시 열린 1.5km 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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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기념관 ⓒ투어코리아[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문턱, 천천히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해남의 문학과 자연을 만나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의 인문학 유산과 수려한 자연풍경을 자전거로 천천히 둘러보는 감성 문화투어‘사유로(思遊路) 해남 자전거여행’이 운영된다.
함께하면 자동차보다 천천히, 걷기보다는 자유로운 속도로 해남의 이야기와 풍경 속을 달리는 시민 참여형 당일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으로, 속도 경쟁에서 벗어나 해남의 역사와 문학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슬로우 로컬 투어'를 지향한다.
이번 여행은 해남의 대표 인문학 거점을 전문 가이드와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탐방한다.
고산 녹우당/사진=해남군 여행은 9월 4~6일 사이에 5회 이뤄진다.
여행 코스는 ▲해남읍 연동리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 투어로, ▲자연을 노래한 고산 윤선도의 삶과 작품, ▲녹우당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삶의 거울로 삼았던 윤선도의 시적 사유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을 찾아 땅끝을 거쳐 간 작가들과 시인들의 삶도 조명한다. 문학관 감상 후 해남의 꽃과 문학적 문장을 활용해 자신만의 기념 꽃 카드를 제작하는 시간도 갖는다.
자전거여행 포스터라이딩 전후로 해남의 대표 로컬 로스터리 카페인‘해남의 아침’에서 음료와 함께 행사 전용으로 개발된‘사유로 자전거빵’을 나누며 참가자 간 소통의 시간도 가진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전거 및 헬멧 등 안전장비와 도슨트 투어, 체험 프로그램, 음료 및 디저트를 제공한다.
다만, 참가자는 투어 종료 후 개인 SNS(인스타그램)나 온라인 플랫폼에 여행 후기를 남겨야 한다. 참가비 대신‘시민 참여형 홍보’를 진행하는 것이다.
행사는 금요일 오후,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오후로 나뉘어 회차별 10~15명 규모로 출발한다.
해남을 새롭게 경험하고 싶은 사람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사유로 해남 자전거 여행’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해남은 땅끝이 주는 특별한 의미와 함께 수려한 자연과 인문학적 유산이 어우러진 자전거 여행의 최적지”라며“함께하는 사유로 자전거 여행을 통해해남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학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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