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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2026년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고, 총 7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의 중소기업 제품이 유럽의 심장부에서 제대로 통했다.
김과 떡볶이, 된장국 키트부터 화장품까지 충남에서 만든 K-제품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바이어들의 지갑을 열며 수출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2026년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상담회에는 홍성·아산·천안 등 8개 시군에서 김, 떡볶이, 된장국 키트,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충남 중소기업 13곳이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판아시아(Panasia), 킴스아시아(Kim’s Asia) 등 36개 바이어 기업이 상담장을 찾으며 충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110여 건 상담에 1738만 달러… 유럽 바이어 ‘관심 폭발’
이날 상담회는 단순한 제품 홍보 행사를 넘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1대1 비즈니스 상담장으로 진행됐다.
13개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들과 총 110여 건, 173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11개 기업이 13건, 총 7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 실제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기업도 나왔다.
홍성의 식품업체 태경식품은 뽀빠이(Popeye GmbH)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예산의 신성티엔에프는 트루월드푸드(True World Foods)와 역시 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충남의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유럽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실제 수출시장으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 “충남 기업 믿고 거래하라”… 도지사까지 직접 세일즈
이날 상담회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박 지사는 상담회장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기업인들에게 생산 제품과 현지 시장 반응, 상담 진행 상황과 계약 추진 여부 등을 세심하게 확인했다.
특히 한 기업인이 통상 지원 확대를 요청하자 박 지사는 “지원을 어떻게 확대하면 좋을지 조언을 달라”고 한 뒤 조일교 도 경제통상국장에게 후속 소통을 통한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장 중심의 수출지원 행보를 통해 충남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직접 챙긴 셈이다.
■ “충남도와 도지사가 보증”… 바이어에게 직접 ‘세일즈’
박 지사의 적극적인 세일즈도 현지에서 눈길을 끌었다.
유럽 바이어들에게 박 지사는 “이 자리에 있는 13개 기업은 충남도가 3개월에 걸쳐 분석하고 공식 추천한 기업”이라며 충남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기업은 충남도와 충남도지사가 보증하는 만큼 좋은 상담을 통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믿고 거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업체 상담 테이블에서는 충남 대표 특산품인 광천김을 직접 소개하며 “한국에서는 검은 반도체로 부를 정도로 귀한 음식”이라며 적극적인 판촉에 나섰다.
박 지사는 자신의 영문 명함에 휴대전화 번호까지 적어 바이어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한국 기업과 거래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도지사에게 전화하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 프랑크푸르트 넘어 파리까지… 유럽 수출길 넓힌다
충남의 유럽시장 공략은 독일에서 끝나지 않는다.
상담회 참가 기업들은 26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7일 수출상담회를 이어가고, 28일에는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독일과 프랑스를 잇는 유럽시장 공략을 통해 충남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에도 나선다.
이번 상담회에서 확인된 1738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785만 달러 규모의 MOU는 충남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숫자다.
특히 김·떡볶이 등 K-푸드뿐 아니라 화장품 등 소비재까지 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충남 K-제품’의 유럽 수출 외연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역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이 유럽의 관문 프랑크푸르트에서 바이어와 만나고, 상담이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출에 목마른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유럽 시장개척단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 “충남에서 만든 제품도 세계시장에서 통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확인된 충남 K-제품의 경쟁력이 파리로 이어져 실제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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