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논산시민 뭉쳤다”…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총력전’
▲논산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KIDA 논산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논산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KIDA 논산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사진-논산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11만 충남 논산시민의 염원이 하나로 뭉쳤다.

논산이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을 넘어 국방정책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국방연구원(KIDA)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충남 논산시는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KIDA 논산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논산시국방산업발전시민추진단이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는 한국국방연구원 유치의 필요성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범시민적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한국국방연구원 최적지는 논산”, “국방혁신의 중심, 논산”을 외치며 KIDA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단순한 지역 공공기관 유치가 아니라 논산의 국방산업 기반과 국가 국방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국방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 “논산은 이미 대한민국 국방의 핵심 기반 갖췄다”

논산이 KIDA 유치에 사활을 거는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지역 곳곳에 국방 관련 인프라가 집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논산에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등 국내 대표적인 국방 교육·훈련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국방국가산업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방산업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도 성공하면서 미래 국방기술 분야의 경쟁력까지 강화하고 있다.

논산시는 여기에 한국국방연구원까지 더해질 경우 국방 교육·훈련에서 연구, 산업, 미래기술 개발까지 이어지는 국방산업 생태계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IDA의 국방정책 연구 역량이 논산의 기존 국방 인프라와 결합하면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은 물론 국방 연구와 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논산시의 판단이다.

■ “KIDA 논산 이전은 지역사업 아닌 국가 전략”

시민사회가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한국국방연구원의 논산 유치는 특정 지역에 공공기관 하나를 이전하는 차원을 넘어 국방정책 연구와 국방산업을 연계하고 국가균형발전까지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KIDA 이전지를 결정할 때 단순한 입지 조건뿐 아니라 국방정책 연구의 효율성, 기존 국방기관과의 연계성, 미래 국방산업 발전 가능성, 국가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시민은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는 논산의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국방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 서명부터 기관 연대까지… ‘11만 유치전’ 본격화

논산시의 KIDA 유치전은 일회성 결의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논산시는 논산시의회와 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유치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시청과 읍·면·동 공직자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와 유관기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결의대회 이후에도 서명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 중심의 유치전에서 시민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유치전으로 전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백성현 시장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의 심장으로”

백성현 논산시장은 KIDA 논산 유치의 당위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백 시장은 “한국국방연구원이 논산에 자리 잡으면 국방 관련 연구와 산업 기반이 집적돼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방 분야의 시너지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국방 관련 연구와 산업이 한곳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논산이야말로 한국국방연구원이 자리 잡기에 가장 최적의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이뤄내 논산을 대한민국 국방의 심장으로 발돋움시키겠다”며 “11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유치 의지를 더욱 강하게 결집하고, 논산의 변화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시민이 행복하고 더 잘사는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논산의 KIDA 유치전이 본격적인 ‘시민 총력전’으로 번지고 있다.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를 기반으로 국방국가산업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까지 갖춰가는 논산에 국방정책 연구의 핵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이 더해질 경우 ‘교육·훈련-연구-산업-기술’이 연결되는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1만 시민의 결집된 의지가 KIDA 논산 유치라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맞물려 논산의 국방도시 도약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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