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이순환거버넌스, 미래폐자원 순환체계 구축 ‘맞손’
공항 미래폐자원 순환생태계 구축 협약’ 체결/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공항 미래폐자원 순환생태계 구축 협약’ 체결/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을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이순환거버넌스와 ‘공항 미래폐자원 순환생태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공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래폐자원의 안전한 처리와 자원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폐자원은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폐전기·전자제품 등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의미한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전자설비 확대에 따라 관련 폐기물의 발생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체계적인 회수·재활용 기반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시설과 각종 운영 시스템을 관리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설비 교체나 사용연한 만료 등에 따른 태양광 폐패널 등의 발생에 대비해 폐자원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선제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폐자원의 종류와 특성을 고려한 회수·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등에서 핵심광물을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공사는 공항 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관련 폐기물을 적정한 절차에 따라 이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이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자원을 안전하게 회수한 뒤 재활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폐전기·전자제품과 전지류의 회수 및 재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자원순환 기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폐기물 처리 차원을 넘어 ESG 경영 성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순환자원 생산 관련 인증과 연계하고, 향후 국가 자원순환 기술과 관련 정책 변화 등을 반영해 폐자원 처리 및 재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내부 활동도 병행한다. 공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지와 폐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및 회수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해 친환경 실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공항에서 발생하는 미래폐자원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기술과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 폐자원 처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자원순환을 실질적인 ESG 경영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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