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공항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발굴…수상작 4건 선정
공항 네트워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공항 네트워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한국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의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 공항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공항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기 위한 혁신 행보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는 2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공항 네트워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4개 수상작에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전국 대학(원)생과 공항 상주기관·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항과 항공노선을 지역 교통·관광과 연계하는 ‘네트워크·서비스 혁신’ 분야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항 이용 편의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혁신’ 분야로 나눠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모두 111건이 제안됐다.

공사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창의성은 물론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3건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은 경기대학교 김민식·남우진·고다경 학생이 제안한 ‘AIR-LOG CONNECT’가 차지했다.

‘AIR-LOG CONNECT’는 공사 스마트공항 앱에 AI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의 여행 기록을 하나의 매거진 형태로 제작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지역축제 할인 혜택 등을 연계하는 서비스다. 특히 여행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MZ세대의 소비·여행 트렌드를 공항서비스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3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한서대학교 도유림·한찬엽·양유호·최예나 학생은 프로야구 원정경기 관람과 항공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 ‘HOME-RUN’을 제안했다.

세종대학교 고다경 학생의 ‘Airport Insight AI’는 항공편 예약률과 도착 예정시간, 지역축제, 날씨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관광수요를 예측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상권이 관광객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성균관대학교 노예찬 학생은 항공편 지연으로 기존에 이용하려던 교통편을 놓친 승객에게 상황에 맞는 대체 교통수단을 배정하는 ‘Flight-Sync KAC’를 제안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가운데 실제 사업화와 공항 현장 적용이 가능한 과제를 관련 부서에서 추가 검토하고, 향후 서비스 개선과 신규 사업 발굴 과정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항과 지역을 연결하고 AI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인했다”며 “수상작을 비롯한 국민들의 소중한 제안을 공항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항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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