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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예산사랑상품권 이미지. /사진-예산군[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추석을 앞두고 충남 지역경제에 ‘상품권 특수’가 불붙는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예산군과 홍성군이 잇따라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에 나서며 명절 소비를 지역 안으로 끌어들이는 민생경제 총력전을 펼친다.
군민에게는 할인 혜택으로 추석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을 늘려주는 동시에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시 지역 상권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 예산군, 60억원 풀고 12% 할인… “추석 소비 잡는다”
예산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예산사랑상품권 60억원 규모를 특별 할인 판매한다.
이번 발행 물량은 지류형 15억원, 모바일형 45억원으로 구성되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할인율은 ‘12%’로, 개인별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관내 3,710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추석을 앞둔 장보기와 외식, 생활 소비 등이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예산군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상품권을 집중 공급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비자금을 지역 상권에 묶어두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산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홍성군도 64억원 특별발행…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
홍성군 역시 추석을 앞두고 총 64억원 규모의 홍성사랑상품권을 특별발행한다.
지류형 10억원, 모바일형 54억원으로 구성되며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특히 홍성군은 디지털 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상품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만 65세 이상 주민에게 지류형 상품권을 최대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시장의 주요 이용층인 어르신들이 상품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이들의 소비가 자연스럽게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홍성사랑상품권 이미지. /사진-홍성군모바일 상품권은 9월 1일부터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지류형 상품권은 관내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구매할 수 있다.
■ “할인받고 지역에서 쓰고”… 명절 소비 선순환 노린다
두 지자체가 이번 추석 상품권 특별발행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핵심은 지역에서 발생한 소비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상권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추석은 명절 음식과 선물, 제수용품, 외식 등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지역상품권을 통해 소비를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유도할 경우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과 홍성군의 특별발행 규모를 합치면 총 124억원이다.
여기에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명절 소비를 지역경제로 끌어들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홍성 “올해 500억원 발행”… 지역경제 환류 생태계 구축
홍성군은 이번 추석 특별발행을 포함해 올해 총 500억원 규모의 홍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정주 홍성군수는 지역상품권을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니라 ‘지역경제 환류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
박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군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홍성사랑상품권이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지역에서 소비된 자금이 다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돌아가는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체감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탄탄한 지역경제 환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추석 앞둔 충남, ‘지역 소비’가 경제 살리는 열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남 지자체들이 지역상품권을 앞세워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의 12% 할인과 홍성의 10% 할인은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노리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명절을 맞는 서민들의 부담을 얼마나 덜어주고, 얼어붙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얼마나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할인받아 사고, 지역에서 쓰고, 지역경제를 살린다.”
추석을 앞둔 지역상품권이 침체된 민생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소비’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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