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LG유플러스 등 14개사, '모두의AI' 서비스 구축 나선다
카카오, LG유플러스 등 14개사와 ‘모두의AI’ 서비스 구현 나선다카카오, LG유플러스 등 14개사와 ‘모두의AI’ 서비스 구현 나선다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자사가 주관사를 맡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카카오가 이끄는 컨소시엄은 정부의 국민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해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루닛, 원더풀플랫폼, 웍스피어, 자비스앤빌런즈, 데이원컴퍼니,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AI 등 총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컨소시엄 측은 자체 AI 모델과 통신·디바이스 인프라, 공공 시스템 연계 역량에 의료·금융·세무·교육·고용·돌봄·데이터·반도체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컨소시엄이 구상하는 '모두의 AI'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전화 AI를 주요 접점으로 삼는다. 서비스 구성은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 등 세 갈래로 나뉘며, 이들을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 AI 이용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반 모델로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과 카카오의 카나나(Kanana) 등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AI가 쓰인다. 컨소시엄은 품질과 안전성 검증을 거치는 한편,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은 오는 9월 중 베타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고, 이용자 의견과 실제 활용 사례를 받아 서비스를 다듬은 뒤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카카오 김세웅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전 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통해 AI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일상의 다양한 과업을 완결성 있게 처리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참여사들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대국민 AI 서비스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고진태 엔터프라이즈전략담당은 앱 설치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AI 혜택이 닿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와 LG그룹의 역량을 모아 국산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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