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문사회 집단연구 2개 국가사업 선정... 체계적 집단연구 지원 ‘결실’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국립인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집단연구 분야에서 선정되며 인문사회·예술체육 분야의 집단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스포츠과학부 전경규 교수의 ‘2026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특화형’​과 ▲영어교육과 이현정 교수의 ‘2026년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연구그룹지원형 국내형’​이다.

특히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신설한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특화형’은 전국에서 신규 4개 내외 과제만을 선정하도록 계획된 사업​이다. 인천대학교가 신설 첫해부터 해당 사업에 선정된 것은 예술체육 분야 연구역량과 집단연구 기반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초고령사회 대응 ‘엑티브 에이징’ 건강관리 모델 구축

전경규 교수전경규 교수

스포츠과학부 전경규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엑티브 에이징 건강관리 통합체계 구축’ 과제는 2032년까지 6년간 총 15억6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초고령사회에 따른 노인의 기능 저하와 건강 문제에 대응해 스포츠과학을 기반으로 신체기능 평가, 운동·건강관리, 기능저하 예방을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경규 교수는 인체 움직임 분석과 기능적 근감소증 예방 등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성과를 지역 현장에 적용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축적된 성과는 향후 인천지역 고령자의 건강수명 연장과 지역사회 기반 예방적 건강관리 모델 구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어학·인지·AI 융합 자폐성장애 발화 메커니즘 규명

이현정 교수이현정 교수

영어교육과 이현정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발화의 지각-산출-운동 연결 메커니즘 연구: 자폐성장애기반 멀티모달 AI 모델링 및 바이오마커 개발’ 과제는 2029년까지 3년간 총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말소리의 지각-산출-운동 연결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멀티모달 AI 모델링과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이현정 교수는 말소리 지각·산출과 개인별 언어처리 차이, 자폐적 특성과의 관계 등에 대한 연구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번 연구는 자폐성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성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평가·교육·재활 분야의 고도화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지역의 발달장애 관련 기관 및 교육·복지 분야와의 협력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연구에서 집단연구로’인천대 연구지원 체계 성과로 연결

이번 과제 선정은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함께 인천대학교가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집단·융합연구 중심의 연구지원 체계가 국가 연구사업 수주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대학교는 연구처를 중심으로 집단연구혁신기획단 운영, 우수연구소 및 연구인력 지원,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 외부과제 기획·수주 지원 등을 추진하며 연구소·연구그룹 중심의 집단연구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를 한 단계 고도화한 ‘집단연구2.0’​을 통해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형 사전 투자’ 방식으로 전환하고, 인천시 전략산업(인천광역시 ABC+E 전략) 및 대학 특성화 분야와 연계해 ​집단·융합연구 → 외부과제 도전 → 대형 국책사업 수주 → 연구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구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출발해 국가·사회 문제 해결하는 연구로

이번에 선정된 두 연구는 각각 ‘초고령사회와 건강수명’, ‘자폐성장애와 의사소통’​이라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직면한 핵심 사회문제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천대학교는 연구성과를 학술적 성과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역의 고령자·장애인 및 교육·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현장에 확산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집단연구’​로 발전시키고, 이를 정책 제안과 후속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연구처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대학의 전략적 집단연구 지원이 결합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과제 발굴·기획부터 수주와 성과 확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연구성과가 국가와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