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북부권 첫 대형 숙박시설... 병곡에 2400억 관광호텔 들어선다
영덕군과 ㈜메르센트리조트는 지난 27일 ‘영덕 메르센트 관광호텔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영덕군영덕군과 ㈜메르센트리조트는 지난 27일 ‘영덕 메르센트 관광호텔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영덕군

[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영덕군이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한 종합 숙박시설 개발에 나서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삼사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 유치에 이어, 북부권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한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영덕군은 지난 27일 ㈜메르센트리조트와 '영덕 메르센트 관광호텔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병곡에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 컨벤션센터·해수 와이너리 갖춰

해당 사업은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24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약 2,400억 원을 투입해 객실 150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단순 숙박시설을 넘어 미디어 타워, 해수 와이너리, 4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 스카이라운지 등 복합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설 입지는 고래불해수욕장 등 동해안의 자연경관과 인접해 있어, 관광객이 체류하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남부권보다 큰 사업 규모... 북부권 숙박 인프라 공백 메운다

이번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숙박 기반이 취약했던 영덕군 북부권에 인프라를 채운다는 점이다. 특히 사업 규모 면에서 남부권 관광거점인 파나크 영덕 바이 소노벨을 웃돌아, 지역 관광산업의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올해 안에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고용 효과로는 직접고용 75명, 간접고용 30명 등 총 105명 규모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두고 "관광 영덕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생 기반의 민간투자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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