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덴마크·독일 찾아 ‘도시 경쟁력’ 해법 찾는다
이현재 하남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하남시이현재 하남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하남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이현재 하남시장이 민선 9기 주요 목표인 ‘살고 싶은 도시, 잘 사는 도시, 문화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유럽 선진도시 현장 방문에 나선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29일부터 9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도시개발과 행정서비스, 문화·체육 인프라 및 기업 유치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국외 출장은 단순한 해외 사례 견학을 넘어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도시개발사업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서비스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공연장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친환경적인 도시공간을 확대하는 도시를 민선 9기 주요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 코펜하겐에서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 찾는다

첫 방문지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다.

코펜하겐에서는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와 쾌적한 정주환경을 비롯해 수변공간과 시민공원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 등을 살펴본다.

특히 노르드하운을 찾아 수변환경을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도시 개발 사례를 둘러볼 예정이다.

노르드하운은 기존 항만지역을 도시공간으로 재편하면서 주거와 업무, 여가 기능이 어우러지는 수변도시로 변화한 곳이다. 하남시가 향후 도시개발 과정에서 수변공간과 생활환경을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꼽힌다.

코펜하겐 대표 시민공원인 펠레드파르켄도 방문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공간 조성 및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하남시의 행정서비스와 도시공간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찾을 계획이다.

■ 함부르크, 수변개발과 기업유치 통한 도시 성장전략 벤치마킹

이어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세계적인 수변 복합개발 사례인 하펜시티를 방문한다.

하펜시티는 과거 항만지역을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편한 대표적인 도시개발 사례다.

이 시장은 수변공간을 단순한 경관 요소에 머물게 하지 않고 도시의 경제활동과 주거,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시킨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도시개발과 기업 유치를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하남시의 주요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 전략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한다.

하남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도시의 물리적 개발뿐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 주거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모델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 프랑크푸르트, 문화·금융·비즈니스 결합한 도시 경쟁력 살핀다

독일의 금융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문화와 금융, 비즈니스가 결합된 도시 성장전략을 살펴본다.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시설인 메쎄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대규모 전시회와 국제행사를 유치·운영하는 방식과 이를 도시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또 KOTRA 프랑크푸르트를 찾아 유럽본부장 겸 무역관장과 면담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국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대규모 다목적 경기장인 도이체방크 파르크도 방문한다.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대형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복합시설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하남시의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특히 대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단순한 문화 향유 공간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지역경제,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도시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 “유럽 선진도시 경험, 하남의 미래에 접목”

이번 출장에서 이현재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은 도시별 성공사례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하남시의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코펜하겐에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와 정주환경 조성 모델을, 함부르크에서는 수변공간을 활용한 복합개발과 기업 유치 전략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문화·체육 인프라와 글로벌 비즈니스가 결합된 도시 성장 모델을 각각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하남시의 미래 도시전략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의 이번 유럽 출장에는 ‘살고 싶은 도시’를 넘어 ‘잘 사는 도시’, 나아가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민선 9기 도시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하남시는 이번 출장에서 얻은 현장 경험과 정책적 시사점을 주요 시정사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와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기업과 일자리, 문화·체육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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