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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공주시 스마트드론센터 전경. /사진-공주시[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하늘을 나는 드론이 이제 공주 시민들의 일상과 배움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충남 공주시가 아트센터 고마에 조성한 스마트드론센터를 시민 대상 전문 교육 거점으로 본격 운영하면서 지역의 드론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히 드론을 조종하는 체험을 넘어 비행 원리와 안전교육, 항공촬영, 영상편집까지 교육 영역을 확대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드론 콘텐츠를 만들고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공주시는 스마트드론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교육과 체험, 산업 연계를 강화해 미래 신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산업의 지역 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 드론 ‘입문’에서 ‘콘텐츠 제작’까지…시민 교육 확장
공주시는 2023년 드론 산업 육성과 시민 체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드론센터를 구축했다.
센터에는 최신 드론 시뮬레이션 교육장과 실내·외 비행 실습 공간, 이론교육과 회의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202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시민 대상 드론 기초교육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드론의 비행 원리와 조작법을 배우고 직접 비행 실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론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실제 활용 능력으로 연결하는 시민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 “조종만 배우지 않는다”…촬영·편집까지 실전교육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육도 한 단계 진화했다.
공주시는 지난해부터 자체 심화 드론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기초 비행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드론 촬영과 영상편집 등 실생활과 연계한 전문 분야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11월 14일까지 ‘드론 촬영 및 영상 편집 교육’을 진행한다.
직장인과 일반 시민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수요반과 토요반으로 나눠 각각 12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안전한 드론 비행과 항공촬영 기법은 물론 직접 촬영한 원본 영상을 활용한 편집 기술까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즉, ‘드론을 날리는 사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드론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드론의 기본 조작 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면서 관광·홍보·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 시민교육이 산업 기반으로…공주형 드론 생태계 구축
스마트드론센터의 가장 큰 변화는 드론 교육이 단순한 취미와 체험을 넘어 지역의 미래산업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초보자를 위한 기초교육에서 심화 촬영·편집교육까지 단계별 교육체계를 갖추면서 시민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드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는 드론에 관심 있는 시민을 잠재적인 전문인력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지역 내 드론 활용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론은 영상 촬영뿐 아니라 재난·안전, 농업, 측량, 관광, 시설물 관리 등 활용 분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시민들의 드론 활용 능력 향상은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공주시는 향후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과 체험을 넘어 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시민이 배우고 산업이 성장하는 드론 도시”
최선 스마트정보과장은 “스마트드론센터를 활용한 내실 있는 드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급변하는 드론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교육과 체험을 넘어 드론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센터의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주의 드론 정책은 이제 ‘체험’에서 ‘교육’으로, 다시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늘에 띄운 작은 드론 한 대가 시민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지역에는 새로운 산업을 키우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드론을 날리는 도시에서, 드론을 배우고 만들고 활용하는 도시로.
공주시 스마트드론센터가 시민과 미래산업을 연결하는 ‘공주형 드론 생태계’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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