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 신간 출간... 한국GM 회생 잔혹사와 미래 10년의 선택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 표지 이미지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 표지 이미지

[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협상의 중심에 있던 현장 실무 책임자가 외국 자본과 한국 자동차 산업의 치열한 충돌과 타협 과정을 다룬 신간을 펴냈다.

도서출판 다인아트(대표)는 최종 전 한국GM 총괄 부사장의 저서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를 오는 9월 3일 정식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2018년 한국GM 위기 당시 기업과 노동조합, 정부, 산업은행이 얽힌 치열한 협상 과정과 그 이후 회생 여정을 내부자 시선에서 기록한 첫 산업 논픽션이다.

저자는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로 합류한 뒤 21년간 법무, 대외정책, 노사관계를 총괄한 인물이다. 2018년 경영정상화 당시 4개월간 60여 차례에 걸친 정부·유관 기관 협상을 이끌며 기업 회생과 노사 안정의 전환점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현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상근 특별보좌관으로 재직 중이다.

책은 군산공장 폐쇄와 공적 지원이라는 대가 속에서 이뤄낸 ‘10년의 약속’이 끝나는 2028년을 앞두고, 한국GM이 독자적으로 존속할 방안과 다음 10년을 위한 과제를 던진다. 1972년 GM코리아 출범부터 대우자동차 인수,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 연구개발 법인 분리 등 반세기에 걸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구조 재편과 글로벌 GM의 전략적 셈법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철수설’의 배경과 함께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인천 유치 과정 등 알려지지 않은 막전막후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과거의 회생 기록을 넘어 급변하는 전동화 시대 속에서 한국GM과 한국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미래 선택지를 제시하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과거 경영정상화 과정의 숨가쁜 협상 기록에 그치지 않고,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과 외국계 기업의 상생 방안을 묻는 책”이라며 “한국GM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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